INFORMATION
-
길도없는 벌판을 달려갔다INFORMATION/미얀마여행 2014. 5. 8. 20:45
왔다 갔다 총 열두시간을 달렸다. 한시간정도는 길이 있다. 그리고 이내 길을 흔적을 찿기어렵다. 이 길은 지난번 카렌주 남쪽 벙컹과는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단지 이경험을 기쁨이라고 부르기는매우 부담스럽다. 일때문에 한달에 한두번을 달려야 하는데.. 처음이야 트레킹 하는셈치고 이지만..이후는 고생길이될것이 확실하다. 확실해.게다가 비가 오는 우기가 시작이 되면 우리는 차를 타고 또는 차를 메고 밀고 가야할것이다. 길 상태가 좋다..라고 감히 말할수 있다. 추월불가.. 이렇게 십여분을 뒤를 따라가다 보면 진시황 왕릉의 병마용이 된다. 행군중이 KNU병사들. 카렌주에는 정부군 KNU , DKBA , BGF 이렇게 네가지 군대들이 있다. 서로 친하지 않다. 어린 병사와 한방찍었다. 옆의 사복 친구들은 함께..
-
움팡의 다른 국경 벙컹 그리고 정글INFORMATION/미얀마여행 2014. 4. 5. 11:40
가능하면 정글은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서양인들은 돈을 줘가며 정글트레킹이니 오프로드니 한다고 하는데 그건 가끔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의 소일거리일뿐이다. 미얀마 특히 이곳 국경에서는 주도 파안(HPA-AN)까지 가려해도 여덟시간을 험로를 타고 이동을 하여야 한다. 요즘은 미야와디 국경이 열려서 외국인들도 버스를 타고 가고 오는모습을 많이 본다.인생에 험난한 경험을 하였다는 표정들인데 여기 움팡의 국경은 미야와디 파안까지의 험로가 고속도로처럼 느껴질 정도로 거칠다. 피할수 없는 출장이었다.저번에 부사장을 보냈으니 이번에는 내차례이다. 국경은 작은 차단기가 전부이다. 당연히 이미그레이션은 없다.군인 몇명이 앉아서 지켜보기는 하는데 밀입국따위는 관심에 없다. 아무도 여권이나 통행증을 가지고다니지도 않고 필요하..
-
난민들의 귀환INFORMATION/미얀마여행 2014. 4. 5. 10:57
며칠전 KNU장군과 만나 난민재정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미야와디 공단에 한국공장을 유치하여 태국난민촌에 있는 미얀마난민을 재교육시켜 취업시키자는 제안이었는데힘닫는데로 도와드리겠다고 하며 맺었다.오늘 신문을 보다 난민관련기사가 았다. 미얀마 난민촌에 관한 짧은기사이다.태국국경 메솟지역에는 약 20여만명의 난민들이 있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내전이라는 미얀마와 소수민족전쟁의 피해자들이다. 3년전 평화협정을 맺고 중앙정부와 스테이트 정부가 종전을 하였다. 태국의 국경에 있는 다섯개의 난민촌들도 폐쇄를 준비하고 있다. 난민들이 다시 미얀마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땅과 집이 필요한데 이미 다른사람이 경작하거나 집은 없어졌다.대부분은 외국으로 이주를 원하고 있고 상당히(5만명정도) 많은 난민들이 카나다 ..
-
육로로 미얀마가기2. 국경지나가기INFORMATION/교통관련 2014. 1. 2. 21:32
방콕에서 메솟(Maesot) 까지 왔다면 할일은 두가지이다. 국경넘기와 버스표사기.양곤에서 미야와디로 왔거나 방콕에서 메솟을 왔거나 국경을 넘어야 한다. 미야와디와 메솟은 자매도시로 작은강을 두고 우정의 다리를 통하여 양국을 왕래를 할수 있다. 메솟터미널에서 미야와디 가기메솟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국경 우정의 다리까지 가져면 터미널 안에 있는 오토바이 택시나 툭툭을 타면 200밧정도를 요구를 한다.아니면 버스터미널 앞 큰 도로에서 송태우(픽업트럭)을 타도 된다. 차비는 20밧이다. 한 5분정도 가면 국경 우정의 다리가 나타난다. 태국에서 왔으니 태국을 출국을 하여야 하는데 육로로 출국하는 방법이 어려운것은 아니다.출국창구에서 여권을 주면 출국 도장 찍어주는것으로 끝.다리를 건너면 미얀마 이미그레이션이다.이..
-
Bus company to launch Yangon-Bangkok one day tripINFORMATION/교통관련 2013. 12. 31. 08:05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군.소식으로만 듣던 양곤- 방콕간 국제버스에 관한 기사인데 양곤에서 각 국경지역까지버스를 운행한다는 말만 듣다가 뉴스가 나왔다. 이 회사는 일본기업과 합작회사인데 상당히 적극적으로 국제운송사업을 하고 있다.아직은 운행하지는 않고 있다. 기사의 팩트로 몇가지 틀린것이 있는데 바로 잡자면. 양곤 파안간은 6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꺼까레익까지는 2시간이 더걸리고 꺼까레익에서미야와디까지는 1시간이 걸린다. 마지막으로 메솟부터 방콕까지는 8시간이 걸린다.총 17시간이 소요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국에서는 버스 왼쪽 핸들 금지다. Bus company to launch Yangon-Bangkok one day trip Double-decker bus to be run for a trip (..
-
육로로 미얀마 가기1. 방콕에서 메솟(Maesot)오기INFORMATION/교통관련 2013. 12. 30. 11:28
요즈음 육로가 개방이 된후 웨스턴들이나 배낭여행자들이 꽤 많이 국경을 통과하여 양곤으로 들어가고 있다.그러나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고생하기는 모두에게 힘든일인듯하다. 육로 이동코스를 자세히 정리를 하였다. 정리를 하다보니 갑자기 배낭메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 버스로 Maesot 먼저 방콕에서..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내려서 머칫(Mochi, 북부행 버스터미널)으로 간다. 공항에서는 머칫터미널가는 버스가 1층에 있다. 이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시간이 맞지않은다면 택시를 타야한다. 역시 1층의 택시스테이션에서 행선지를 말한후 타면된다.여기서 타면 택시스테이션 fee로50밧을 미터요금외에 더 내야 한다. 서비스차지 라고나 할까? 택시를 타고 하이웨이를 지나면 그때 마다 고가도로비를 내야한다. 만일 택시를 ..
-
건기 강가의 모습INFORMATION/미얀마여행 2013. 12. 16. 11:57
여기에도 겨울이 왔다. 아침에는 2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30도까지 올라간다.어제는 건기에는 보기힘든 장대비가 한참을 왔다. 12월에 장대비는 추운 건기를 지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고역이다. 건기에는 이 님머이 강에 섬진강하구의 다슬기 줍는 모습이 펼쳐진다.이사람들은 다슬기를 줍는것이 아니라 자갈을 줍고 있다.아이부터 온 가족이 강에 나와서 하루종일 자갈을 주우면 하루에 만오천원벌이가 된다. 자갈 업자는 시멘트 푸대에 담은 자갈을 한차를 사와서 삼만 오천원에 판다. 일거리가 없는 건기에는 이것도 꽤 큰 수입이 된다.
-
산길에서 큰 사고나 나버렸군INFORMATION/미얀마여행 2013. 11. 19. 08:57
이 험한 산길을 시속 80키로 내달리던 베스트드라이버가 있다.보모똥장군의 정용차 운전사이고 같은동네에서 자라서 35년을 함께 동거동락을 해온 게릴라 또는 군인이다. 이제는 BGF가 되어 정부군 상사가 되었다.나랑 동갑이다. 저번주에 파안가는 산길에서 앞자리에 앉아 얼마나 헛브레이크를 밟았던지. 같이 맥주를 마시는데 비서가 걱정을 했다. 그래서 이 양반은 운전 베테랑이야 하면서 무시하고 맥주를 마셔주었다.폭포 옆에서 마시는 맥주는 오랜만에 자연과 벗하여 그리 맛있더니.. 이 친구 어제 사고가 났다고 한다.절벽에서 떨어져서 차는 나무에 걸리고 병원으로 실려왔다고 하는데.. 다행히 나무에 걸렸으니 크게 다치지는 않았을것 같다. 그래도 십년감수.. 이날도 두주불사 조부사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