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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서 큰 사고나 나버렸군INFORMATION/미얀마여행 2013. 11. 19. 08:57
이 험한 산길을 시속 80키로 내달리던 베스트드라이버가 있다.
보모똥장군의 정용차 운전사이고 같은동네에서 자라서 35년을 함께 동거동락을
해온 게릴라 또는 군인이다. 이제는 BGF가 되어 정부군 상사가 되었다.
나랑 동갑이다.
저번주에 파안가는 산길에서 앞자리에 앉아 얼마나 헛브레이크를 밟았던지.
같이 맥주를 마시는데 비서가 걱정을 했다. 그래서 이 양반은 운전 베테랑이야 하면서
무시하고 맥주를 마셔주었다.
폭포 옆에서 마시는 맥주는 오랜만에 자연과 벗하여 그리 맛있더니..
이 친구 어제 사고가 났다고 한다.
절벽에서 떨어져서 차는 나무에 걸리고 병원으로 실려왔다고 하는데.. 다행히 나무에 걸렸으니 크게 다치지는 않았을것 같다.
그래도 십년감수..
이날도 두주불사 조부사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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