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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내전으로 갈까?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21. 3. 18. 02:20
오늘자 미얀마 뉴스를 보니 아웅산수치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연대 또는 미얀마의회 연방대표부 CRHP 소수민족무장단체와 연대의 기사가 미얀마 메인타이틀이다.
CRHP는 쿠데타를 일으킨 정부군 따마도Tatmado에 대항하는 당선인연합의 이름이다.
따마도는 중국정규군을 인민해방군 북한군을 인민군 한국군을 국군으로 부르는것처럼 정규군을 부르는 이름이다.
이 단체는 이주일 전부터 언론에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의회개원일 새벽에 수치장관및 대통령등이 연금당하고 의회가 개원되지 못하자 당선인 신분의 NLD의원이 주축이 되어 연방의회와 주의회의원들이 연합하여 결성한 단체이다.
대통령 간선제의 미얀마가 대통령을 선출하는 의회는 개원하지 못하고 윈민대통령은 임기를 마쳤으니
사실상 정부가 구성되지 못한 상태이다.
의회가 개원되지 못했으니 의원도 없고 당선인만 있는데 선서를 하지 못했으니 미얀마를 대표할 수도 없다.
그래서 따마도에 대항하는 임시정부를 만든것이 CRPH이고 네피도가 아니라 스테이트에 있어서 망명정부라고 한다.
CRHP는 이름처럼 Committee Representing Pyidaungsu Hluttaw
15명의 NLD의원과 카야개발당의원 1명과 탕국민당1명으로 13명은 연방의회 4명의 주의회당선인이다. (미얀마에로 삐당수는 연합 흘라터는 의회)
유엔에 임시정부로 인정해줄것을 요청하고 공식적으로 대외활동을 시작했는데 얼마전 KBS에 닥터 사사가 인터뷰한것도 활동의 일부이다.
현재까지는 반군부연합체라고 하기는 이르다.
아옹산 수치와 CRPH에서 소수민족무장단차ㅚ과 연합하겠다는 말은 정부군과 내전을 벌이겠다는 말이다.소수민족 무장단체는 이전에는 반군으로 표현이 되었고 영어로는 rebel army라고 표현했었다.
버마족에게는 반군이고 소수민족에게는 독립군이다.
아웅산수치정부때도 소수민족반군은 해체가 아니라 주방위군의 재편성을 요구하였으나 정부군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이제 소수무장반군에 대하여 공부를 시작하자.
소수민족무장단체라는 말 역시 버마족의 관점에서 백여개가 넘는 소수부족들의 무장게릴라라는 뜻이 강한데 소수민족말고 비주류민족이라는 말이 맞을것 같다.
130개의 민족중 67%의 미얀마 중부의버마족과 북부의 샨족이 천만으로 15%정도 되고 남부카렌족이
10%정도 되어 비주류민족을 대표하고 백만명 남짓의 몬족 아락칸족 친족등과 몇만명의 소수민족등이 있고 근슬 모두가 반군을 갖고 있는것은 아니다.
전투가 가능할 규모를 갖춘 천명단위 이상의 반군이 약 20여개 되고 가장 큰 조직이 KNU의 KNLA 이고 그 다음이 샨스테이트의 SSA 친스테이트 KIO
카렌스테이트의 DKBA가 있었으나 KNU로 합류하여 KNU-DKBA가 되었다.그외 MA. 버마학생연대 아라칸 무장군 AA등 십여개가 더 있지만 정부군과 대규모전투를 벌일수 있는 무장조직은 KNLA SSA
KIO정도 이다.
미얀마 임시정부에서 정부복귀를 위해 내전을 불사하겠다는 무장조직도 KNLA와 KIO가 주축이다.
KIO는 이미 반쿠데타군과 전투를 시작하였고 KNLA의 결정이 남은것 같다.
KNLA는 70년동안 카렌독립투쟁을 한다 미얀마 로컬정부라 부르는 KNU의 무장조직으로 KNU가 11개 부처와 장관의 행정조직이라면 KNLA는 카렌족이 사는 양곤남부부터 미얀마남부 따린타이 디비젼까지 8개의 여단이 있다.
실상 최대의 반군이니 정부군과 내전을 벌인다면 KNLA가 중심이 될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푸가니스탄 반군과는 다르고 정식군보과 경무장 그리고 계급체계가 있는 진짜 군대이고 월급도 준다.
내전당시에는 3만명 이상이었는데 평화협정이후 지속적으로 규모를 줄여서 만명이내이다.
무장수준은 소총과 로켓포정도이고 밀림에서 유격전은 가능하지만 장갑차 탱크 항공기를 갖춘 정부군과 전면전은 불가능하다.
어제 CRPH에서 지금까지 보다 더큰 내전을 격을수있다고 쿠데타군에게 경고한것은 어떤의미일까?
궁금해질것 같다.
카렌족은 약 오백만명정도이고 양곤남부 삼각주와 빠떼인에 백만명 이상 카렌스테이트에 이백만명 몬스테이트 다웨등 남부에 이백만명 정도가 살고있다. 몬스테이트만해도 이라와디 델타에서 내려온 몬족보다 카렌족이 훨씬 많다.
그리고 많이 사는곳이 태국북부이다.태국에서는 까리양이라고 부르고 태국산족의 최대민족이다.
밀림의 카렌족들의 남자들은 거의가 KNU 예비군이라고 보면된다. 유사시는 군모와 사냥총을 들고 전투에 참가하는데 이렇게 60년을 넘게 정부군과 내전을 벌였다.
그리고 BGF가 있다.평화협정전 무장세력중 정부군에 투항하여 국경수비대로 리폼된 반군이고 정식 정부군의 편재에 있다.중앙정부군을 따마도라고부르고 국겅수비배는 그냥 BGF라고 부른다.
BGF는 23여개의 대대가 있는데 대대당 400명이니
약 8,000명이 있다. 무장은 소총과트럭 경 공용화기등이 있다.
지역마다 반군 출신의 민병대고 있고 백명내외로 구성된 PMO라 부르는 40개의 자경단이 있다.
약 4,000명정도 이고 이들히 무장은 소총만 있는 말그대로 민병대 수준이다.
BGF와 PMO중 50%정도는 친군부 50%정도는 반군부이다.
군대를 제대한 예히군이라면 이제 내전이 벌어지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감이 잡히리라 생각하다.
개인적인 친분과 인연이 거의 카렌사람들이라 CRPH가 경고하는 내전에는 매우 부정적이다.
일방적인 학살과 이길수 없는 끝없는 전투가 기약없이 벌어지는 일은 그들에게는 끔찍한 악몽일수 밖에 없다.
CRPH가 경고하듯 내전이 벌어지고 시민 저항이 군부의 폭력으로 실패하면 남는것은 소수민족의 내전뿐이다.
버마족이 대부분인 따마도는 같은 버마족 시민의학살은 멈추겠지만 이 민족인 소수민족을 향한 총탄은 항복할때 까지 계속 될것이다.
내전이 일어날것 같은가? 라는 질문에는 내전은 일어나면 안된다이다.
그러나 질문에 단서를 달고 만일 네 생각에는 내전이 일어날것 같은가 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도 라고 대답할것 같다.
버마족 소수민족의 결정을 덮을수 있는것이 강대국의 이익이다. 뉴스에 나오다시피 중국과 미국의 이익이 내전을 결정할것이다.
모두 잃는것 보다는 반만잃는것이 현명한 외교이다.또한 모두 소유할수 없다면 반만 갖는것도 이익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싸움에 나는 한국정부가
이용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민주회복위한 평화유지군같은 명분으로 미국의 이익에 앞장서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오늘 방한한 미국무부장관과 국방부장관의 목적이 아세안의 분쟁에 우리를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PEOPLE > 세상을 보는시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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