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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 군부 임시정부 구성을 위한 미얀마 신 연방연합 구상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21. 4. 6. 22:04

    매일 반란군의 저격으로 시민들이 살해되고 있다. 미얀마 뉴스는 오늘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총에 맞아 길거리에 버려진 시신을 보도하고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카렌스테이트의 공습은 훨신 잔혹하다. 반란군의 미그기가 9개의 폭탄을 투하하여 마을을 초토화 시키고 그 다음날도 파푼군의 여러곳을 공습을 하였다.

    출처: 카렌우먼네트워크 트위터


    군부는 시민과 소수민족이 완전히 손을 들기전까지는 공습과 탄압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불행히도 국제사회는 생색내기 이상의 행동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태평양건너 작은 나라의 비극일 뿐이고 인도양 건너의 작은 나라의 비극일 뿐이다.

    국제사회의 도움이 요원한 지금 미얀마 군부에 대항하는 전국적 시민조직이 필수이다.

    NLD당선자 중심의 CRPH가 버마지역 반군부 저항의 지도부 역활을 하고 있고 스테이트 지역은 저항조직들중 군부의 반란에 반대하는 조직 중심으로 PPST로 연합해 있다.

    버마족 중심의 CRPH와 소수민족연합 PPST가 2008년의 헌법을 폐기를 하고 연방자치에 기초한 헌법을 구성하고 있다고 한다.

    아래는 이라와디 뉴스의 보도이다.
    https://www.irrawaddy.com/news/burma/shadow-government-outlines-federal-union-plan-myanmars-future.html

    Shadow Government Outlines Federal Union Plan for Myanmar’s Future

    CRPH spokesman says a national unity government will be formed and that it will draft a federal democracy constitution.

    www.irrawaddy.com


    그림자정부의 연방연합구상 윤곽이라는 제목의 CRPH대변인 U yeemon의 인터뷰 기사이다.

    미얀마인들은 영국식민지 시절의 영어에 익숙하여 가끔은 제목이 혼란스러운 것을 경함한다.
    쉐도우가번먼트는 그림자정부로 직역하기 보다는 군부를 몰아내기 위한 임시연합정부로 해석하는 것이 적당할것 같다.

    CRPH대변인은 소수민족연합 PPST와 합의중이라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우이몬 대변인은 지금 만윈카잉탄 전 부통령을 중심으로 임시활동정부를 구성 하고 있다고 하였다.CRPH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연방연합정부NUG와 의장단 NUCC"

    그리고 조만간 2020선거 결과에 기반한 새로운 정부를 구성할것이라고 밝혔다.
    새정부는 NLD당선자와 비NLD당선자 그리고 특별히 소수민족의 지도자들고 구성이 된다고 하였다.
    이 정부의 이름은 NUG National United Goverment라고 하였다.민족연합정부로 해석을 하면 될것같다.

    군부의 반란을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자는 대의에는 CRPH,PPST모두 동의를 하고 있다.

    연합정부NUG내에는 민족연합의장단 NUCC National United Consultative Council 을 함께 구성하기로 하였다.

    연합정부의장단은 2020선거 당선자와 시민불복종운동 CMD리더,여성과 청년을 대표하는 시민조직의 리더와 반군부단체의 리더가 포함될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연합과 연방군 설립"

    U yeemin 대변인은 연방연합을 만들고 연방을 보호할 연방군을 조직할 것이라고 하였다.

    연방군은
    첫째 연방정부와 연방을 보호할 의무와 둘째 민간의 통제하에 있어야 하고
    세째 소수민족저항군과 협력하여야 한다는 원칙을 말했다.

    민족 영토간의 경계는 아직 대화를 진행중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민주복원의 로드맵에 따라 상황에 맞추어 경계가 확정될것이라고 하였다.
    아옹산수치 정부가 복권이 되면 지금 소수민족과의 합의가 거부될것으로는 믿고 있지 않다고 하였다.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임시대행정부CRPH와 민족연합 PPST와의 연방연합정부 구성에 대한 대락적인 구상을 볼수있는 인터뷰였다.

    개인적으로 신헌법이 그리는 연합정부의 모습이 궁금하였다.인터뷰를 통하여 몇가지 CRPH의 한계와 시민항쟁 지속여부를 볼수있는 단서들을 볼 수 있었다.

    지금 군부의 행태를 보면 평화적인 시위와 투쟁은 불가능할것으로 판단이 된다.
    군사재벌의 사병으로 책임감도 자부심도 없는 반란군들에게 폭력을 중단하라고 하는 것은 우이동풍일 뿐이다.

    민주회복을 위서는 무장 항쟁이 반드시 필요하고 반란군과 전쟁을 하려면 신속한 반군부지도부의 설립을 위한 합의가 필요하다.

    사견임을 전제로 소수민족이 요구하는
    군부와 내전에서 승리후 각각의 스테이트가 투표로 민족이 연방에 남을지 독립을 할지를 결장하는 민족자결 원칙에 합의하는 것이 우선으로 보인다.

    사제총과 화염병만으로는 총포에 맞설수 없고 오랫동안 군부와 전투를 벌인 민족무장단체의 합류없이는 군부에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부의 분열정책이다. 이미 군부는 소수민족에게 잇권를 거래하는 방법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2008년 국경수비대 BGF 설치계획이 그것이다. 소수민족반군중 투쟁을 멈추고 군부에게 협조를 하면 무기와 마약을 제외한 모든 잇권을 반군조직에 넘기겠다는 이간책으로 반수이상의 무장조직이 BGF로 갈아타고 소수민족을 기반으로 하는 또 다른 작은 군사재벌을 만들었다.

    30개의 크고 작은 민족무장조직중 70%가 반군부전선에 합류하지 않는 이유 역시 같다.

    반군부무장세력의 대부분인 카렌족 무장단체들에게 군부에서 고도의 자치 또는 독립을 약속하며 회유한다면 그 자체로 반군부 연합전선을 큰 위기를 맞을 것이다.

    70년전 일본제국주의라는 큰도둑에 대항하여 민족독립에 합의하였던 삔롱협약 정신으로 돌아가 빠른 시간안에 반군부 통일대오를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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