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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마족 소수민족에게 반군부 항쟁의 의미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21. 4. 28. 13:14

    미얀마의 사정을 볼수있게 하는 그나마의 언론이 이라와디이다.딴쉐이후 떼인세인 대통령시절 신문과 일부허가 하였을때 영문 온라인으로 시작하였다.

    이 신문은 언론활동가들이 만들고 있어 한국의 오마이뉴스정도로 볼수있겠다.지역마다 젊은 기자들이 까만 배낭에 카메라와 노트북 그리고 스마트폰만들고 어디든 찾아다니다.

    이전부터 알던 이라와디의 젊은 부부기자는 아직도 그렇게 다니고 있을 것이다.미얀마 사람들이 태국인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정치에 대하여 관심이 많고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작은 탁자에 차 한주전자를 놓고 쪼그리고 앉아 몇시간을 수많은 이야기들로 나눈다.

    내가 살고있는 곳이 태국매솟국경이고 대부분의 지인들이 카렌사람들이라 한쪽으로 경도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전재하고 이번 민주 항쟁에 대하여 정리한다.

    소수민족 ethnic people, 사실 이말은 상당히 부적적한 표현이다. 주류 민족과 비주류민족 그외 소수민족으로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데 오랜동안 미얀마의 비주류민족이 그렇게 불리우다 고유명사화 되었다.

    주류 버마족과 비주류 주요민족이 미얀마군부 쿠데타를 보는 입장은 매우 다르다.

    버마인들의 저항의 목표는 민주회복이고 비주류 주요민족의 입장은 독립이기 때문이다.

    약 800만에서 1200만으로 추산되는 샨족다음의 주요민족인 카렌족을 예로들어 보자. 카렌족의 상당수가 NLD에 창립에 참가하고 오랜동안 아웅산수치와 함께 반군부 투쟁을 하였고 민간정부의 요직으로 참여하였다.

    하원의장이었다가 대통령을 임명된 윈민이 카렌족이고 의회에서 비주류민족대표의 부통령이었던 만윈카잉탄 NUG대표가 역시
    카렌족이다. NLD출신 연방의회당선자중 상당수도 카렌족의 인구비율보다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렌족의 통합정치조직인 KNU는 카렌스테이트 독립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작년 몬주 몰라먀잉의 카렌족 전체회의에서도 자치파와 독립파 사이에서는 큰 논쟁이 있었다.
    특히 카렌족의 가장 큰 지지자이고 자금원인 해외 카렌족의 입장이 카렌스테읻트 독립으로 매우 강경하다.

    상대적으로 빠데인등 양곤이남 이라와디 델타의 카렌족은 자치를 선호하는 편이다.경제와 생활의 기반이 버마족의 양곤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KNU의 밀리터리 윙인 KNLA역시 강성과 협상파로 나뉜다.

    카렌족의 사정이 이렇고 가장 큰 영토를 지닌 샨스테이트는 더 복잡하다.
    최대무장단체SSA역시 SSA south와 SSA north가 입장이 다르다. 게다가 RCSS 샨스테이트 복원연맹은 TNLA와 같은 입장이지만 서로 대립을 하는 관계이다. 샨이 넓은 만큼 여러 종족으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샨주의 빠오족 PAo 무장조직과 와족WA 와 무장조직 라후무장조직의 입장은 친군부에 가깝다.이들은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하기 때문이다.
    WA는 무장과 병력에서 샨스테이트 모든 반군중 가장 강력하고 훈련도 잘 되었다.

    그외 친, 라카인, 카친 ,카야 스테이트 입장 역시 입장이 나뉘는 것은 비슷하다.

    스테이트의 주요 무장세력의 입장에서 반구테타 반군부는 민주항쟁이 아니라 버마군과 전쟁을 의미한다.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하는 바마족의 시민항쟁과 고민과 목표가 다를수 밖에 없다.

    서방 또는 한국시민들이 소비하고 있는 뉴스는 중앙정부 버마족의 관점보면 정확하다.

    무장세력과 비주류주요민족의 입장을 정리를 한것은 향후 군부 따마도의 대응을 점쳐보기 위해서이다.
    미얀마 수수민족이라 표현되는 비주류 주요민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독자들을 위해서 이다.

    궁금한것은 이것일 것이다.
    미얀마는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인가?
    아니면 아웅산수치의 NLD정부가 복귀할 것인가?

    이 질문은 대답이 불가능하다. 질문에 오류가 있기 때문이다.
    아웅산수치의 NLD복귀와 민주주의 회복과는 관계가 없다.

    가장 확률이 높은 미래로 질문을 해보겠다.
    군부가 선거부정 빌미로 재선거후민정이양
    일정을 발표하고 아웅산수치와 NLD의 억류 구금 정치인을 풀어주면 민주회복이 된것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민족연합은 승리했다고 할수있을까?

    나는 이 시나리오가 가장 확률이 높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군부의 서방의 압박을 벗아날수 있고 다시는 군부의 이익에 반하지 못하도록 정부와 시민들에게 각인 시킬수 있고 언제든지 정치에 개입할 수 있다.

    민주주의 회복과 아웅산수치의 NLD 복귀가
    같지 않은 이유이다.

    지금 미얀마 시민들은 지금 승리를 해야 민주주의를 기반으로한 발전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기사를 보았다. 미얀마
    청년세대라고 Z세대 라고 수정을 하겠다.

    아마도 민주주의를 향한 지금의 선택은 이십년후 다른 Z세대의 피로 벌충을 할지
    동남아최초의 시민민주주의 국가의 시작일지를 가름할 것이다. 나는 불해히도 전자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외부의 지원없이 미얀마 시민들에게 당신들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수천명이 죽어도 싸워달라는 주문은 희망고문이기 대문이다. 지금 머리위에 폭격을 준비중인 정부군의 전투기를 보고 있는 민족무장단제 역시 마찬가지 이다.

    군부는 이십년후에는 독점자본가 재벌그룹으로 변모를 할것이고 십육차선의 네피도와 할렘이 한 도시에 공존하는 극단적 빈익빈부익부의 전재주의 자본국가가 될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대한민국이 촛불항쟁으로 이룬 시민민주주의는 아직도 아시아에서 유일하다.지금 외면한다면 우리가 원했던 가치와 정의는 20년 후에도 우리뿐일것이다.
    미얀마 시민항쟁과 민주주의의 회복을 도와야 하는 당위성도 여기서 찾아야 한다.
    국뽕차오르는 그런기사들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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