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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통합정부NUG,그리고민중항쟁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21. 4. 18. 18:40

    대량학살의 전조같은 긴장이 흐르고 있다. 미얀마 민중의 반군부 항쟁에 오리나라를 비롯한 해외언론들이 확인없는 기사를 생산하거나 중요한 사실들을 간과하고 있다.

    공식적인 발표도 없고 미얀마발 뉴스 역시 군부에서 운영하는 뉴스나 신문사 발이라 신뢰하기 어려운 탓이다.
    이라와디뉴스 irrawaddy news 정도가 가장 사실에 근접한 보도를 하고 있다.

    이라와디 뉴스는 한국의 오마이뉴스같은 온라인 뉴스이다.십년을 넘게 민주언론의 역활을 하였다.
    떼인세인 대통령이 집권을 하고 일부 자유언론에 숨통을 트여주자 온라인으로 창간을 하여 아웅산수치의 NLD 소식과 소수민족의 뉴스를 전달하였다.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젊은 부부가 검은사진배낭을 메고 뉴스가 있는곳은 어디든 쫒아다니던 모습이다. 미양와디에서 사업을 하는 최초의 외국인이었던 덕분에 인사를 하고 정부나 KNU행사에서 자주 얼굴을 보았다.

    민간정부가 수립이 되고 양곤에 사무실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늘려나갔는데 당시의 민간소식통으로는 이라와디 뉴스와 미지마mizzima.com이
    있었다. 미지마는 타블로이드 버마어신문으로 양곤 중심의 펄콘도에 사무실을 만들어 발행을 하였다.
    7days 등 이후 몇개가 더 생겼는데
    불과 두달만에 대부분 정간이 되고 이라와디와 미지마만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여러정황을 보면 최근 미얀마 시위가 전국적으로 산발적으로 규모가 줄고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군부 따마도의 공포진압이 먹혀들어가고 있는 듯하다. 시민의 항쟁이 조직적이지 못하고 전국적인 대오를 형상하지 못하는 통일된 지도부가 없는 탓이 크다.

    어려운 상황인것은 대부분의 당선자와 민간정부 장과 차관 연방정부의 수상과 지도자들이 구금 또는 연금을 당한 상태에서
    구금은 피한 240명의 주의회와 연방의회 당선자들의 모임의 모호한 대표성이 전국적
    시민항쟁 투쟁조직의 부재의 원인이다.

    금요일 CRPH는 통합정부 NUG,Natoinal Unite Goverment구성을 발표를 하였다.
    윈민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장관을 기존 정부와 동일하게 대통령과 고문하고 몇개의 장관을 임명하였다.

    민족무장단체와 NLD간의 페더렐리즘에 기반한 군부의 폭정에 대항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그러나 미얀마 통합정부가 자리를 잡으려면 버마족과 소수민족 무장단제 및 독립단체의
    합의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고 신뢰가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mizzima.com미지마의 기사를 보자.
    https://www.mizzima.com/article/rebel-groups-see-opportunity-post-coup-myanmar

    Rebel groups see opportunity in post-coup Myanmar

    Myanmar’s coup has opened an unexpected window of opportunity for the various ethnic rebel outfits, which have no loyalty to either the junta or to deposed leader Aung San Suu Kyi, but could together pose a threat to the army's rule.

    www.mizzima.com


    가사는 군부쿠데타 이후의 소수민족에게 자치권과 연방주의에 대한 기대를 할수 있을까에 대하여 상세히 보도하였다.

    그리고 민족통합정부 NUG 내에서 소수민족및 무장단체의 이해관계등을 설명을 하고 있다.
    미얀마 최대소수민족단체 카렌족KNU의
    소타니 외교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하였다.


    KBS인터뷰 장면

    " 민중 항쟁과 군부소수민족 내전"

    미얀마의 민주주의의 미래는 앞으로의 관건은 민중의 항쟁이 얼마나 지속이 될수 있는지가 될것이다.

    군부의 탄압에 시민항쟁이 패배한다면 그 댓가는 다시 지금 미얀마인들의 후손이 치루어야 할것이다.

    1988년 8월 8일 민주항쟁에서 패하여 수많은 사망자와 수배자를 낳고 대학은 패쇄되고 젊은이들은 밀림으로 외국으로 피신을 하였다가 중년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의 항쟁에서는 Z세대라고 하는 언제 어디서나 소통하고 인터넷의 접속할 수 있었던 미한마 청년들이 다시 선혈을 흘리고 있다.

    군부의 공포정치는 앞으로는 더 교묘해지고 더 간악해질것이다. 박정희 전두환이 모델이였고 뿌라윳 찬오차가 좋은 스승이다.

    군부의 자식들은 좋은 학교 좋은나라에 유학을 갔다가 미얀마의 요직으로 복귀하고
    새로운 귀족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이십년이 지나면 굳이 군부라는 도구가 없어도 돈과 권력은 그들이 만든 기업과정치 안에서 지속적으로 소유 될것이다.

    맨손의 시민들이 항쟁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은 그들의 피,희생외에는 없다.

    구원이 올때까지 희생을 거듭하며
    아직도 멀었느냐?
    외부세계에 아직도 수백만명이 남아있다.
    라고 외칠수 밖에 없다.

    R2P 이던 PKO이던 시민이 항쟁을 계속하여야 그나마 국제사회가 화답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내전 "

    이미 내전은 시작 되었다.늦은 오후 장군이
    라인으로 전화가 왔다. 인터넷이 연결되었다고 비디오로 얼굴을 보잔다.
    비가오는 산속에서 70가까운 노임이 얼굴이 퉁퉁부어 웃으면서 잘있냐고 하셨다.

    KNLA7에는 정부군의 공습이후 지금 750명의 카렌족 난민들이 피난을 왔고 아직도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장군은 식량과 텐트 약품이 부족하다고 했다. 버마족이 반정부 시위라면 소수민족은 이미 전쟁이 시작되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무대뒷펴의 전쟁이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죽어나가고 있는지 알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지는 정부군의 비행이가 카렌족 마을을 공습하였다라는 기사로 끝이 났다.


    출처Karen share:3월27일 공습피난민


    태국정부에서는 국경넘어 피난 온 카렌족들을 밀림으로 돌려보냈다. 동네는 폭격으로 집도 학교도 사라져 버렸고 정부군이 언제든지 공습을 하거나 포격할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돌아가지 못하고 밀림으로 들어왔고 우기가 시작된 지금 식량도 집도 약품도 없이 버티고 있다.

    비극은 주목받는 만큼 더 큰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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