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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군부의 집단학살이 시작되었다.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21. 4. 11. 12:37

    어제는 미얀마 군사재벌의 사냥개 따마도가
    시민들에게 박격포와 기관총을 난사하여 90-100여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숨이 막혀서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 모르겠다. 이제 다음주부터 띤잔이 지나면
    군부의 집단할살이 시작이 될것같다.

    정태춘의
    "일어나라 열사여"로 진혼을 하고 싶다.

    더이상 죽이지 마라
    너희 칼 쥐고 총 가진 자들
    싸늘한 주검 위에 찍힌 독재의 흔적이
    검붉은 피로, 썩은 살로 외치는구나

    더 이상 욕되이 마라
    너희 멸사봉공 외치는 자들
    압제의 칼바람이 거짓 역사되어 흘러도
    갈대처럼 일어서며 외치는구나

    여기 한 아이 죽어 눈을 감으나
    남은 이들 모두 부릅뜬 눈으로 살아
    참 민주, 참 역사 향해 저 길
    그 주검을 메고 함께 가는구나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너희도 모두 죽으리라
    저기 저 민중 속으로 달려 나오며 외치는
    앳된 목소리들 그이 불러 깨우는구나
    일어나라 열사여, 깨어나라 투사여
    일어나라 열사여, 깨어나라 투사여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바람이 분다, 저길 보아라
    흐느끼는 사람들의 어깨 위
    광풍이 분다, 저길 보아라
    죽은 자의 혼백으로 살아온다
    반역의 발굽아래 쓰러졌던 풀들을
    우리네 땅 가득하게 일으켜 세우는구나
    바람이 분다, 욕된 역사 위
    해방의 깃발되어 저기 오는구나

    자, 부릅떠야 하네 우리들
    잔악한 압제의 눈빛을 향해
    자, 일어서야 하네 우리들
    패배의 언 땅을 딛고
    죽어간 이들 새 역사로 살아날
    승리 부활의 상여를 메고
    자, 나아가야 하네 우리들 통일 해방 세상 찾아서

    ............. 정태춘 일어나라 열사여..

    이 학살에 대하여 눈감을수 없는 것은 국경에서 살며 연을 맺은 카렌족 친구 형들의 안녕도 있지만 같은 세상을 사는 시민으로 이 학살에 노노을 감는다면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폭력이 다가올때
    다른 사람들이 눈을 감아버릴 것이라는 위기감이다.

    카렌족은 KNU는 이미 전쟁을 결정한것으로 보인다. 7개의 KNLA 여단들은 전투준비를 마치고 있다.

    열다섯 여섯의 청소년들이 미얀마 따마도와 싸우기 위하여 속속 입대를 하고 있다. 군복과 장비가 부족하여 모자만 쓰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청바지에 총만들고 다니는 병사들도 있다.

    KNLA 병사 오래된 AK소총믈 들고 있다.

    KNLA 여군
    KNLA창군기념식 전통의상을 입은 카렌족
    KNLA 병사들

    @사진은 KNLA에서 직접 받았으며 미얀마 군부 폭력을 항의하는 블로그와 유튜브 페이스북에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다.  

    21세기 전세계가 보고 있는데도 자국시민믈 향하여 시가전을 벌이는 병사를 더 이상 군인이라고 부를 없다.

    따마도 이들은 유니폼을 입은 화적떼일 뿐이다. 시민을 짐승처럼 사냥하는 화적떼에게 맨손으로 싸우라고 응원하는 것은 더 잔인한 폭력이다.

    전투기와 무장 헬기700여대의 탱크 1000대가 넘는 장갑차를 보유한 화적떼 따마도 앞에서 구식 소총으로 싸우기에는 소수민족병사들 역시 엄청난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다.

    1980년의 광주가 원했던 것처럼 세계시민이 연대의 메시지를 미얀마시민들의 페이스북 라인 유듀브 댓글을 달아 잊지 않고 있고 주목하고 있다고 전하는 것이 개인이 할수 있는 최선이다.

    그리고 미얀마 정부군의 박해에서 벗어난 곳의 외국인들이 자국의 언어로 끊임없이 비극을 알려야 한다.

    같은 세기를 살아가는 세계인류로서의 의무이다.
    우리가 이 비극에 눈을 감으면 후에 우리가 비극을 당할때 다른사람들 역시 눈을 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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