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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짱을 추모함.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7. 5. 23. 14:53

    벌써 오늘이 되었구나. 가장 아름다워야 할 5월은 언제가 흐렸다. 80년 5월 17 일의 광주. 그리고 87년도 박종철,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사람이 살만한 세상. 그 세상이 젊은 날의 꿈이었고 양김단일화 실패로 노태우가 당선이 되며 끝없는 박탈감으로 먹고 살일을 준비하며 취직을 하고 중년이 되어갈때 다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며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하였다.


    어느날 멀리 남국에서 인터넷으로 접한 소식 "노무현대통령서거"는 일생이 정지된것 같은 

    째깍째깍 돌던 시계가 멈춘것 같은 충격이었다. 머리속에 종소리만 울렸다.

    그를 본적도 없고 악수를 나눈적도 없지만 단지 표를 찍었나는 이유로 큰 애정을 갖고 있었던것은 아니었다.


    사람세는 세상을 만들려면 사람이 만들어야 하는데 그는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그 자체였다.


    문재인대통령을 맞으며 그 파격과 자연스러움 살가운 배려에서 노무현의 그림자와 노무현의 향수를 느낄수 있었다. 먼땅 미야마와 태국의 국경에서 사업을 시작을 할수 있었던 것도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도화지에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었다.


    오늘은 노무현이 있어 기쁘다. 최소한 내가 그리고 나의 아이들이 어렵고 힘들때 지향으로 삼을 만한 인물이 한명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재인대통령으로 두명이 되기를 바란다.


    그날 8년전 그대잘가라를 부르며 가슴깊이 차오르는 분노 슬픔이 오늘은 떠나보낼수 있는 그리움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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