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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열린민주당 유감에 이의있다.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20. 3. 28. 02:31

    언제나 빚을 지고 있는것 같은 사람이 김어준이다. 시민이 해야할일을 앞에 세워놓고 그에게 혼자감당하게 하는 미안함이다.

    한두해도 아니고 십년을 민주세력이 위태로울때도 앞에 있었다.운동권이라고 했던 정치인들이 비겁해 질때도 그는 앞에 있었다.누구보다 시민을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주짐우와 정봉주 그리고 김용민 네사람이 장난처럼 시작한 팟케스트가 박근혜 헬조선아래서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그와 열린민주당을 만든 여럿도 같다고 생각한다.
    김어준이 열린우리당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인정하며 반면 열린우리당을 선택할 유권자를 생각도 들어보기 바란다.

    더 민주당에 항상 답답했던것이 있다.문재인 정부가 야당의 비판에 난감할때 대통령이 비난을 받을때 앞에서 총맞아주는 의원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조국이 그렇게 두둘겨 맞을때도 윤석열 대검앞으로 찾아가는 의원들이 없었다. 지금
    기다리고 기다리던 총선이 왔다.

    갈아엎을 날만 기다리며 사년을 기다렸다.첫째는 예전 개누리라 불리던 자들이다.보수의 탈을 쓴 수구이다.두번째가 민주당의 씨 입 선비님들이다.
    아가리 파이타조차 없는 더 민주 그리고 침묵하고 있던 여당선량이라는 이름을 쓰는 작자들이다.

    열린우리당에 지지를 보내는 이유이다.그들이 사회저명 인사들이라서가 아니라 할말은 하는 나서야할때 나설줄 알고 던져야 할때 던질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지역구의 목소리를 듣는다.좋은일이다.그런데 지역구민이 반대해도 옳은일은 옳은일이다라고 할수 있어야 한다.
    지금 소선거구제도로는 불가능하다.지역구 민심을 거스른다는 것은 재선을 포기 하는일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비례 잘 뽑았다.
    자리에 연연할 사람아니고 아닌것은 아니라고 할사람들이다.각 분야 전문적인 식견도 있는 사람들이다.

    지역구 눈치볼일 없어서 할말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 하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학습효과이다.탄핵정국으로 열린우리당 압승을 거두었다.그러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

    더민주당의 적극 지지자들이 열린민주당을 지지할것이라 했는데 틀렸다.할수없이 민주당에 투표한 적극적인 참여시민이다.
    부족한 민주당에 지역구를 모난 정의당에 염려하며 시민진영승리를 위하여 알아서 전략적 투표를 하던 사람들이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것이다.

    민주당에 만족하지 않는 정의당을 탐탁해 하지 않는 사람들이 선택한 것이 열린민주당이다.

    만일 열린민주당이 없었으면 정의당을 찍었을 것이라고? 천만에..
    민주당을 찍었을 것이라고 역시 천만에.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었을지라도 비례는 가운데 찍었을것 같다.

    왜냐하면 . 서초동앞 조국수호 검찰개혁을 외치는 매주 수백만이 추운날씨에도 모인 시민들앞에 정의당은 없었거든

    더불어 시민당 역시 좋다.
    그러나 비례가 열린민주당으로 향하는 것은
    전투력센 적폐들에게 일갈할수 있는 그런 쌈꾼을 만나고 싶기때문이다.

    김어준 총수 이번엔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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