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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기좋은 나라 대한민국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6. 12. 14. 10:54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면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라는것은 아주 많이 느끼게 된다. 자랑할것이 많은 나라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훌륭한 나라가 될것이다.

    한국이 살기 좋으 나라의 그 첫번째는 훌륭한 산업 및 생활 인프라이다. 팡팡터지는 화이파이 인터넷은 이미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 이마트 같은 할인매장의 서비스는 외국에서는 거의 백화점급서비스이다.


    여행가면 쉽게 잘수 있는 펜션은 3성급 호텔과 맞먹고 모텔만해도 4성급과 비교해도 시설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침밥만 주지 않는다는 점을 빼면 말이다. 한국모텔은 모터호텔의 줄임말 이다.

    미국에서는 잠만 자는 여인숙급이 대부분인데 이것이 한국에 들어오니 탱자가 하수를 넘어 귤이된 모습니다.


    한국사람은 일도 잘한다. 한국사람 혼자서 할일은 동남아에서는 세명 네명이 해야한다. 한국월급주고 한국사람을 직원으로 쓰고 싶다.


    버스와 지하철은 시설도 시설이지만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일본을 여행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두배이상의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만 같은 거리를 갈수 있다. 게다가 교통카드로 환승까지 하고 세븐일레븐에서 물건까지 살수 있는 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교통카드이다.


    병원은 어떤가? 태국에서도 공립병원은 공짜이다. 약값만 내면된다. 그러나 한국의 공립병원은 최고급 사립병원보다 시설이 더 좋다.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의료보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외국에서도 아프거나 검사를 받으려면 한국에 들어간다.


    한국이 좋은 점을 손에 꼽으면 수십가지 수백가지를 나열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불행한 것인가?
    요즘 들어서 40대 - 50대 되시는 분들의 전화를 많이 받는다. 동남아에서 창업을 하려고 무작정 시장조사를 오는 분들도 많다. 이틀전에는 고향선배도 만났다. 건축과 무역하는 일이 바빠서 찾아 온다고 하면 전화로 말씀을 나누자고 한다.


    만나서 해외생활과 사업에 대한 경험도 같이 나누고 싶지만 매달 천만원이상 들어가는 운영비 직원 월급만들고 집에서 먹고살 생활비를 몇백을 벌려면 한국 보다 세배정도로 더 일을 해야 한다. 

    하루종일 일하고 저녁에는 집에가서 밥먹고 애들하고 이야기 하고 주말에 온천갔다가 외식하는 일이 낙인에 오신 손님들과 같이 밥먹고 술마시다 보면 한국적 생활이 되어버린다.

    술마시고 다음날에는 오전내내 일도 집중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가능하면 블로그에 쓰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눈다.

    핑계같지만 교민생활에서 일과 관련되지 않은 만남은 호기로운 여유일뿐 마음은 매우 바쁘다.


    핑계는 여기까지 이고 그분들의 주문은 대부분 비슷하다. 아주 더 늙지 않은 나이에 외국에서 정년없이 할수 있는 일을 찾고 싶고 생활비정도 벌수 있는 일을찾고 싶다는것이다.


    한국도 좋은데 왜 꼭 외국으로 그것도 동남아로 나와서 살고 싶은것일까?


    결국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아닐까 싶다. 오십넘으면 명퇴해야 되고 작은 프렌차이즈 하나 차렸다가 일이억까먹고 나면 나락으로 떨어져 버리는 구조가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생활비가 싼 동남아도 이주를 고민하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칠십살까지는 일을 하고 싶다. 이것이 나와 같은 세대 50대들의 최대 희망이 아닐까 싶다.


    이제  한국사람이 더 불행한 이유를 몇가지 말해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집값이 너무 비싸다. 아파트 사려고 대출받으면 삼십년은 백만원 이상을  갚아야 내집이 된다. 게다가 금리가 오르면 백만원이 백오십만원 이백만원이 되어 버린다.

    아직도 집값은 10년을 넘게 갚아야하는데 명예퇴직을 당하면 무슨 돈으로 대출금을 갚을까?


    박정희 대통령을 매우 싫어하지만 그가 잘한것은 있다. 공공주택 정책이다. 무주택 십년이면 주공에서 반값이하의 아파트를 살수 있던 시대가 있었고 아파트가 폭등을 하면 공공분양주택은 산가격의 세배 넘게 팔수있어 한 밑천 잡을수 있었다. 그래도 그 시절에는 오년만 일하면 이십평짜리 아파트 하나는 살수 있었다.


    한국의 아파트 건축원가가 오백만원이 안된다는 것은 건축쟁이 대부분은 알고 있다. 하도급에 하도로 가면 이 가격의 반으로 아파트를 짓고 있을것이다. 나라에서 돈 장사를 하지 않고 제대로 건축에자에게 직 도급하여 짓는다면 24평짜리 아파트 일억원을 넘을 일이 없을것이다.

    이자에 원금 합쳐도 60만원이면 충분하다.


    집은 상품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야 하는 필수 공간이다. 이것은 국가에서 해야 하는일이다. 돈있는 사람들이 백층 아파트에 오백평에 살던 천평에 살던 그것은 자본주의 사회이니 그들의 일이고 평범한 시민이 오년 일하면 집을 구할수 있는 사회가 평균적 상식의 사회이다. 


    그리고 사교육비 이다.

    대학교를 공부하러 가는것이 아니라 직업을 얻기위하여 다니는 것이다. 인서울 4년제는 되어야 책상이있는 직장을 구할수 있는것이 지금의 세대이다.

    애들은 애들데로 공부하느라 뼈빠지게 고생을 하고 부모는 부모대로 학원비마련하려고 생고생을 해야 한다.  돈많은 부모를 둔 아이들은 쪽집게 과외에 최신식 시설의 학원을 다니니 평범한집 자식이 대학교 들어가 대기업 들어가는일이 개천에서 용나는 일이 되어 버렸다.


    고등학교만 나오면 누구든 직장을 구할수 있고 차별도 없어야 한다. 지금처럼 똑똑한 아이들에게 대학교 4년을 더 공부를 해야 직장을 구하여야 한다면 사회적 낭비이고 재능낭비이다.

    아차피 아이들이 적어져서 앞으로는 대학교 정원채우기도 바쁘다. 그 아이들이 국민연금 내고 세금내서 나같은 중늙으니나 노인들을 부양을 해야 하는데 해주것도 없이 그 아이들에게 부양을 바라는것은 파렴치이다.


    대학교 시험은 말그대로 검정시험이 되어야 하고 누구나 공부하고 싶으면 대학교가고 공부하는 비용은 나라에서 지불해야 한다. 고등학교만 나와도 사람구실 다 할수 있는데 대학교 까지 가서 대한민국국민이 석사 박사가 될 필요는 없다.


    마지막으로 국방비이다.

    수십조 세금을 쓰는데 그중의 70%는 무기사고 무기를 유지하는데 써야된다. 차라리 그돈의 백분의 일만 외교관 육성에 사용을 하여 전문 외교관을 만들어 외교로 국방하고 각 나라에 파견이 되어 기업을 도와주는 역활을 한다면 사회와 기업에 더 도움이 될것이다.

    북한이 주적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객관적으로도 우리의 국방능력은 북한을 뛰어 넘은지 오래이고 일본이나 중국은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기 때문에 전면전을 벌일 이유는 없지 않은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정도의 국방력은 지금의 5분지 일이면 충분하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지만 이렇게 하여 가구당 백만원만 세이브하고 그 여윳돈을 소비한다면 연간 일백조원의 소비시장이 생기는 것이다. 백조원의 소비시장이 생기면 백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수 있다.


    지금 국가을 새롭게 시민의 나라도 만드는 일이 우리 오십대의 노후대책이 되고 후손들의 복지가 되는 일이다. 수십가지도 필요없다. 몇가지 지금 할수 있는 이 세가지의 일만 해도 대한민국은 살기 좋은 훌륭한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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