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미중무역전쟁.태국의 선택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9. 6. 8. 15:52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서 아세안 각국들의 결정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인께서 새미래당의 부총재로 정치를 시작하여 남의나라 선거를 더 주목하여 보고있다.
    첨렴하고 소박한 양반인데 빈민아동교육지원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하여 정치인으로 변신을 하였다.

    태국은 이번주에 쁘라윳 총리가 다시 지명을 받았다. 상원 250명의 지지와 친군부 팔랑프랏차랏당 그리고 민주당 품차이타이당의
    연합으로 반대편인 푸어타이당과 새미래당에서 지명한 타나톤당수를 물리치고 500표이상을 받고 여당이 되었다.

    앞으로 5년간 연립여당이 국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그동안 정부가 구상되지 않아 미국으로 부터 청구서가 유예가 되었는데 조만간 미국이냐 중국이냐에 대한 선택을 강제받게 될것이다.

    태국은 전통적인 친미국가이지만 경제적으로는 대기업 상당수가 친중화교출신이고 중국과 밀접하게 비지니스로 연결되어 있어 외교적으로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전개될수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태국은 연간 천만명이상 중국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고속철도,산업공단등 중국의 투자에 의존하고 있다.과일 소비재등 역시 중국제가 주류를 이룬다.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가 중국쪽에 줄을선 마당이라 미국역시 호락호락 태국정부가 친중편이 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으로는 친중 정치적으로는 친미가 지금까지의 포지션이고 이 포지션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태국의 이익에 부합하는데
    쉽지않아 보인다

    쿠데타이후 잠수함 함정 탱크등을 중국에서 구입하고 고속철 역시 중국이 수주를 하였다.반면
    호주 미국등과는 연합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이 이중적인 정책은 국익을 위하여 영리한 판단이다.

    그러나 미중신냉전에서 이 정책이 계속 가능할지는 불확실해 보인다.
    아마도 키는 일본이 쥐고 있을 것이다.일본이 중국의 투자를 대체할만큼 태국에 투자를 할수있느냐가 선택의 향방이 될것이 확실하다.

    토요타 이스즈 미츠비시등 대부분 일본회사들이 자동차와 중공업을 투자하고 운영하고 있고 국민감성 역시 일본과 매우 친근하다.
    동남아시아의 일본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2차대전시 교묘한 중립정책으로 일본에 협조하며
    왕실과 국민을 전쟁에서 지키고 6.25전쟁에서는
    파병을 하여 미국이라는 확실한 승자의 편에 섯던
    경험으로 볼때 미중 누가 승자가 될지를 판단하고
    선택을 할것같다.

    삼년전 태국주재 외국상공회의소와 쁘라윳수상과 대면하였던 자리가 있었다.나도 한국회원사의 일부로 참석을 하였었다.향후 투자와 경제운영에 대하여 브리핑을 하였는데
    브리핑후 질의응답없이 컨퍼런스가 끝났다.
    태국회사 사람들이 무비스타를 행사처럼 둘러싸고 사진을 찍었다. 군인출신이지만
    유연하고 쇼맨쉽도가지고 있었다

    최근에는 3월 17일 태국 미얀아 제2 우정의 다리 준공식에서 먼발치에서 보았다.역시 스킨쉽이 대단하였다.

    짧은 경험으로 쁘라윳 수상은 유연하게 기다리면서 상황을 보며 포지션을 정할것이다.
    이번달 정부가 구성이 되면 태국수상은 일본방문을 제일 먼저 방문할것이다.
    앞으로 백년 미국의 패권이 유지된다고 예상하면
    친미에 표를 던지고 미국대신 일본에 영수증을 내밀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며 미국의 ,미국에의한,미국을 위한 정책을 유지할때 국가도 장사하는 사람도 고민이 많다.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자는 반드시 망한다고 했는데 어느하늘 아래있어야 날 벼락ㅇㅇㄹ 맞지않는지는 공자님이 알려주지 않으시네.

    'PEOPLE > 세상을 보는시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그들에게서 한국  (0) 2019.06.09
    미얀마의 불안한 미래  (0) 2019.06.08
    한국의 딥스테이트  (0) 2019.06.07
    김제동강연료 비싸?  (0) 2019.06.06
    무역전쟁시대내수시장확대가 살길.  (0) 2019.06.0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