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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총선 민간정부의 미래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20. 9. 11. 04:04
두달뒤면 미얀마 민선정부의 첫번째 총선이 시작이 된다. 민주화의 상징으로 추앙받던 아웅산 수치의 NLD가 이번에도 정권을 잡을지 아니면 군부가 재집권할지 초미의 관심사이고 미얀마 미래의 중요한 분수령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언론은 여당 아웅상수치의 NLD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승리할것으로 예상을 한다.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00702084500076
그러나 결과는 이 예상은 틀릴것이다. 11월 8일 총선의 결과는 군부의 통합국가발전당
USDP가 승리를 할것이고 현재 군부총사령과 아웅나잉우 대장이 대통려에 오를것으로 전망이 된다.
아웅산 수치의 5년이 민주적이지 못했고 경제발전 역시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집권초 발표한 경제개발계획중에 제대로 성공한 것이 없고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심화가 되었다.
군부독재시절 독재자 딴쉐의 수하들이 착복한 잇권은 여당 NLD의 유력자로 바뀌었을 뿐이고 독재시절 스포츠카가 백대가 있어 화재가된 친군부재벌은 민간정부에서 더욱 공룡이 되었고 작은 잇권은 여당 완장을 찬 지역토호들의 차지가 되었다.
NLD의 패배에 배팅을 하는것은 개인적 경험도 있다.
몇년전 네피도에 미팅을 갔었다. 연방건설부청사 접견실에서 몇명의 장관과 차관을 만났다. 고속도로 SOC투자에 NLD출신 장관과 긍정으로 대화를 하는데 군부와 USDP출신 차관은 비판적이었다.
콩가루 집안의 전형이었는데 장관은 국방부등은 국부출신 산업음 구 군부여당 외교 교육등은 NLD가 장롼이면 그 아래 차관은 다른 정당에서 추천한 인사들이었다.
배가 산으로 가는것이 아니로 아예 암벽등반을 하였다.
한시간을 차분히 투자의 방식과 국가적이익을 설명하고 투자자측의 의사를 설명하였다가 갑자기 한심해졌다.
받는쪽이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투자하는 쪽에서 애원을 하는 꼴이 되었다.
결국 선을 넘었는데 당신들이 원하지 않으면 투자할 회사 세상에서 없다. 투자를 원할대 연락하자라고 헤어졌다.
물론 단체사진은 정겹게 찍었다.
친분이 있던 카렌스테이트 수상께 답답함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웃으며 한숨을 쉬셨다.
일부는 유임을 하겠고 친분이 있는 지인들은
이번에 은퇴를 하니 조금씩 풀스토리 들이 생길것 같다.
미얀마 국민들의 입장에서 상전이 둘을 선택하는 것 보다는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일이다.
나잉아옹우 장군은 버마족으로 공무원인 부모의 직장인 따린타이 디비젼에서 태어났다. 태국과 연접한 미얀마남부이다.
육사를 입학하여 큰 어려움없이 승진하여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아웅산수치가 로힝야 사태로 서방에서 버림받고 중국과는 어정쩡한 관계이지만 전통적 우방이자 군부와 유대가 깊었던 중국과는 매우 친밀하다.
향후 미얀마의 발전이 중국에 달려있고 미국 인도 태평양라인을 돌파하리 위하여 곤명 짜욱퓨로 해서 안다만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이익을 중국의 미얀마 경제지원을 더 적극적으로 할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중앙정부와 내전을 벌이고 있는 카친스테이트 외에도 가장 큰 샨스테이트 역시 중국과 각별하다. 만일 스테이트에게 버마족의 중앙정부와 결별을 할지 중국과 결별을 할지 선택하라고 한다면 최소한 북부의 스테이트들은 중국을 선택할것이다.
샨과 카친 카야는 이미 중국의 자본 교역없이는 스테이트의 유지가 불가능하다.
처음부터 마이너민족과 갈등의 불씨를 만든 미얀마 독립 초대대통령 아웅산 장군을 원수로 생각하는 스테이트사람들에게 아옹산수치는 단지 군부독재를 벗어나기 위한 약한 연합이었을 뿐이다.
국가에 따라 반중과 친중이 극명하게 갈리는 아세안에서 미얀마의 이번 총선은 중국의 아시아에서의 미래를 점칠 시금석이 될것이다.
아쉬운 것은 큰길에서 몇시간 또는 며칠을 걸어야 도착하는 수많은 산속마을 사람들에게는 누가 정권을 잡든 착취의 대상이 뿐이라는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바마족이 들어와서 광산을 개발하던 중국인이 들어와서 개발을 하던 폐기물은 다
현지인에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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