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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민족통합정부 NUG의 이해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21. 5. 15. 08:26

    미얀마 의회당선자 연합CRPH이 민족 통합정부 NUG가 출범을 선언 한지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CRPH는 NUG에 아웅산 수치를 최고고문하고 부통령출신 만윈카잉탄을 대표 하여 각 부처 장관을 임명하고 UN과 한국에 미얀마의 공식정부로 인정하여 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다.

    민족통합정부는 무엇인지 어떤 관점으로 보아야 할지 국내에서는 혼란이 많은것 같다.

    현재 미얀마는 공식적으로는 무 정부 상태이다.

    2월1일 군부 쿠데타로 의회개원이 중단이 되어 의장단과 의회에서 선출하는 대통령지명등 행정부구성이 중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반란을 일으킨 군부 따마도는 계엄 사령부 산하 행정위원회를 두어 정부의 역활을 대신하고 있다.

    반면 반군부 민주항쟁측은 민족통합정부라는 이름으로
    NLD중심의 의회당선자 CRPH, 민족 연합단체 ,민족무장단체가 협의를  구성이 하였다.

    다시말하면 버마족 중심의 CRPH의 발의로 국민통합정부는 민주주의 회복의 대의 아래 아웅산수치 NLD 복귀를 목표로 NUG를 제안하고 협의중이라고 볼수 있다.

    아래는 더데일리스타의 기사이다.
    https://www.thedailystar.net/myanmar-coup/news/myanmars-rebel-govt-seeks-consult-engage-rohingya-leaders-bid-topple-junta-regime-2092885

    Myanmar’s rebel govt seeks to consult, engage Rohingya leaders in a bid to topple junta regime

    Myanmar’s National Unity Government (NUG) has said it is going to consult the Rohingya leaders across the world and engage them in its next courses of action as it seeks to regain power from the military junta that took control of the country through a c

    www.thedailystar.net


    민족통합정부에 참가하고 있는 소수민족단체 카렌민족연합및 샨복원위원회 카친독립조직등 민족단체와 무장단체의 입장은 민주주의 회복의 대의 아래 민족독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부와 협상지속을 말했다가 욕폭탄을 맞고 있는 KNU 무또소포의장


    기사는 보면 미얀마 민족연합정부는 현재까지는 버마족과 소수민족의 반군부  협의체로 보고 있다.

    한국의 경우 예전 80년대 전두환 군부에 대항하여 조식된 전대협과 성격이 유사하다.

    전대협 전국대학생대표자 협의회로 단과대학과 총학생회의 협의체로 구성이 되었다.
    이후 한총련 한국대학생총연맹으로 발전을 한다.차이점은 전대협이 대학생자치기구가 참가단위 임에 반하여  한총련은 대학생 개개인 참가단위라는것, 전대협이 반독재노선을 논의하는 협의체라면 한총련은 회의기구에서 결정을 하면 실행을 하는 실행체라는 것이다.

    해외 신문과 정부의 인식은NUG 역시 아직 협의체라고 간주하고 있다.
    이것은해외언론에서 NUG를 쉐도우가번먼트 그림자정부로 부르는 이유이다.

    미얀마애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당혹스러웠을 지난 월요일  카렌민족연합KNU의장 무뚜소포의 군부와 협상지속선언도 여기에 바탕을 두고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다.

    협의체의 참가에 논의중인 참여단체 대표의 의견은 충분히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의 언론을 보며 우려하는 것은 선정적인 미얀마 보도 기사들이다.

    버마 민주화 항재에 대한 동정적인 독자들로 관심은 받을수 있겠다.

    그러나 반군부 민주회복이 앞으로 오랜 기간 지속적인 투쟁와 항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현실임을 인식한다면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참가기구들의 목표와 배경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기자들이 써야할 깊이있는 기사가 아닐까 싶은데 대부분 언론사들이 이라와디뉴스등 외국기사 베껴쓰기 Ctrl+C, Ctrl+V의 무한 반복을 하고 있다.

    그러면 지금 논의중인 민족통합정부NUG는 미얀마 민중들의 민주주의 회복을 대변할 반군부투쟁의 주체가 될수있을까 를 알아보자.

    NUG는 진정한 정부의 역활을 할 수 있을까?

    버마족  소수카렌족과 샨족출신 의 NLD정당  소속 정치인들이 통합정부의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버마 시민항쟁 단체들의 민주주의 회복과 소수민수단체의 민족독립을 목표로 참가를 논의 중이다.

    쿠데타군부 따마도와는 이미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각민족해방군측 입장에서는 반정부군 단체의 참가잇슈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민족무장군대에서는 미얀마정부군과 대항할 수수민족 최초의연합군대 민족연방군 Federal Army이라는 더큰 의미를 갖고 있는것 같다.

    민족연합군은 정치인과 시민단체 민존단체의 논의와는 상관없이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며 연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미 오랫동안 유대관계를 갖고 있던 민족무장세력간의 연합체 Fedaral Army를 만들고 연방군 총사령부까지  진행을 될 예정이다.

    조만간 연합총사령과과 부사령관등이 선임되면 민족연방군사령부가 빠르게 구성될 것이다.

    민족통합정부에 참가하는 시민단체는
    노동단체,청년,대학생,여성인권단체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군에게 가족과 친구를 희생당한 많은 일반시민들이 따마도에게  대항할 반군이 되기 위하여 정글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에 나오는  시민반군읏  훈련시키로 있는 군대는KNLA인다.
    이 경험은 이미 1988년에 있었다.

    88항쟁이후 정부군의 수배로 부터 밀림으로 도망 온 학생들이 훈련을 받고 반군을 구성된 것이 전버마민주 학생전선 ABSDF이다.

    이들은 밀림에서 훈련을 받고 정부군과 게릴라전을 벌였다.
    대부분은 몇개월 길어도 몇년이면 될줄 알았는데 결국은 딴쉐가 집권한 동안 대부분은 돌아가지 못했다.

    이십년후 아웅산수치의 NLD정부가 들어선후 몇명만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국경에서 살면서 몇명을 만날수 있었다.
    미야와디,태국 매솟건너편의 반군 부대장 보세인도 만나면 자신이 양곤에서 학교릇 다닌 이야기를 했다. 그는 결국 밀림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밀림 사람이 되어 버렸다.

    일부는 외국으로 망명을 가고 일부는 밀림에서 반군으로 살았다.태국이나 유럽으로 피신한 학생들은 중년이 되어 집으로 돌아갈수 있었고 상당수가 정치에 입문하였다.

    지금 총검술을 배우러 오는 시민들의 운명도 비슷할 것이다.

    이들의 임무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총질을 하는 따마도에 맞서 시민을 지키는 무장투쟁이지만
    5호담당제저럼 촘촘한 군부의 정부망을 빠져나 갈수는 없을 것이다.
    이들 시민군대 People Democratic Force는 결국 양곤과 가까운 소수민족지역 어느곳에 정착을 하게 될것이다.

    미얀마정보국에 대해 말하자면,
    60년 군부독재의 노하우는 한국 안기부 기무사보다 철저하다고 보면 된다.
    한국에서 반군부인터뷰,기고,신문까지 실시간으로 번역되어 보고가 된다.

    이글을 매솟에서 쓰고 있었으면 오토바이사고나 큰 자동차사고를 당했을 것이다.
    미얀마 군부가 시민을 탄압하고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사를 쓰는 사람들에게 행하는 전형적인 사보타지이다.

    블로그제목처럼 국경으로 돌아가 살일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텐트 지원을 위해 KNU와 연락을 담당하는 직원도 걱정스럽다. 태국인지만 의도된 사고가 국적을 가리지는 않는다.스파이가 득실되는 국경이다.오토바이 타고 다니지 말라고 하였다.

    NUG로 돌아가자.
    민족통합정부의 위치는 아웅산수치의 5월25일 첫번째 재판이후 결정이 될것이다.


    어느곳에 구금이 되어있는지 어디서 재판이 열리는지 그녀로 가는 모든 정보가 차단이 되어있다.

    수백명이 죽어가는 반군부 민주화 시민항쟁도 그녀가 아는지 모르는지 알수없다.

    그녀의 변호인이 전한 미얀마시민이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말에서 위안을 찾고 있다.

    만일 아웅산수치의 재판 장면이 공개가 된다면 미얀마 국민들을 향한 메시지가 나온다면 지금 군부의 폭력적인 진압에 위축되었던 버마시민들의 반군부 독재 민주화투쟁은 다시 타오를 것이다.

    지금 처럼 친군부 신문사의 단신기사로 처리된 가능성이 99%지만 말이다.

    이번달이 미얀마 민주주의 항쟁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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