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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미얀마 투자 재개…美기업으론 처음Borderline News/한국신문 2012. 7. 18. 19:11
미국 정부가 미얀마에 대한 투자금지 조치를 해제한 뒤 며칠 만에 제너럴일렉트릭(GE)이 미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얀마 투자계약에 서명했다. GE는 14일 경제수도 양곤 소재 2개 병원에 의료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최근 22년 만에 미얀마 주재 미국대사로 부임한 데릭 미첼 대사가 직접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재개 의지를 과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캄보디아 시엠리아프에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회담한 뒤 캄보디아에 대한 미국 기업 투자는 완전히 개방돼 있다고 말했다. 회담 뒤 두 사람은 코카콜라와 포드자동차, GE, 제너럴모터스, 골드만삭스, 구글 등 70여 개 미국 기업 대표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버락 오바마 정부도 지난 11일 미얀마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면서 투자금지 조치가 대부분 풀렸다고 밝혔다.
GE가 이번에 공급하는 X선 등 의료장비는 200만달러(약 23억원) 규모며, GE는 미얀마에 대한 투자를 발전 분야로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미얀마 정부는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발전 분야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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