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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식당에서 밥은 ?INFORMATION 2013. 10. 26. 17:06
세계 어디를 여행을 하던 그 나라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가장 큰 경험거리가 되었다.
20대에는 여권에 스템프찍은 재미로 다니고 30대 때는 유명한 거리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는 사치스런 관광에 빠졌다가 40대에는 사람에 빠져 버렸다.
그리고 이제는 음식에 빠져 버렸다.
프랑스 하면 거위간 요리 , 상젤리제거리의 에스프레소 , 영국은 호밀빵 샌드위치 , 독일은 굴리쉬 중국은 짜장면.. 아니구. 베이찡덕. 한국은 불고기 일본은 스시
태국은 똠양꿍 말레이시아는 나시레막..
왠만한 도시들은 유명하던 그렇지 않던 음식이 생각이 나는데 미얀마 음식하면? 기억에 남는것이 없다.
타민쪼 웨따? 샨누들? 볶음밥 , 샨 비빔국수 이런것은 그냥 길거리 음식이고 동남아에는 비슷비슷하다.
왜 미얀마 음식은 기억이 나지 않지?
한국에서 작장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먹었던것이 백반이었다.
굴비백반 고등어 구이백반. 등등 한상 가득히 반찬을 차려놓고 먹는 그맛이라니.
외국생활에서는 그리운 기억들이다.
미얀마의 대표음식은 ? 미얀마 백반..
이렇게 말해야겠다. 기본반찬상이 나오는 나라가 세계적으로도 별로 없는데 미얀마는 한국처림 기본 반친이 나온다.
% 이번 사진에는 여러분이 출연을 하셧는데 따로 양해는 구하지 못하였다.
세계감자식량재단의 임교수님 정교수님 샘토 이회장님 청산의 한고문님 김이사 그리고 나.. 오랜만에 미얀마 비어와 함께 좋은 사람들과 기분좋게 낮술에 취해보았다.
그리고 몇개의 반찬을 추가를 한다.
예를들어 새우볶음 , 돼지고기 볶음 . 물고기튀김등.. 진열장에 있는 주문음식외 대부분의 반찬은 꽁짜로 나온다.
밥은 추가는 공짜이다.
이렇게 한상가득 먹으면 일인당 1500~2000짯 정도 나온다.
미얀마비어가 목넘김도 훌륭하고 숙성도 잘된 맥주인데 2000짯 정도로 가장 비싸다.
두세사람이 간다면 이렇게 배부르게 또는 배터지게 먹으면 우리돈으로 만원에서 만오천원 나온다.
만일 혼자여행을 다닌다면 단품이 가장 편안하다. 혼자 먹는 밥은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다. 맛도 없고. 그냥 배를 채운다는 의미정도인데..
그렇다면 타민 ( 밥 ) 쪼 ( 뽂음 ) 돼지, 카우쉐 ,달걀 후라이가 적당하다.
따민쪼 웨따. 또는 타민쪼 응아 이거 하나면 미얀마 따린타니 남쪽부터 무세까지 가도 만사형통이다.
대부분은 500짯~800짯이다. 우리 돈으로 천원이 되지 않는다.
이 단품에는 반찬이 나오지 않는다. 앞에 있는 야채가 그냥 반찬이고 길거리 카페에서도 파는데 카페는 반찬이 없다.
아 그리고 길거리 카페하니 낭만적인 단어로 보여질수도 있는데.. 노점 다방정도로 하자. 길거리에 앉은뱅이 의자와 탁자를 놓고 미얀마티나 커피를 마신다.
커피믹 뻬바 하면 진짜 태국 커피믹스에 뜨거운물이 든 커피잔을 갖다준다.
여기서 셀프로 커피를 타먹고 잠시 쉬면 된다. 200짯이 기본이고 외국인이면 바가지도 조금.. 250짯도 받는다.
아직은 미얀마가 가난해서 먹는것이 다양하지는 않다.흰 쌀밥외에는 싸지도 않다.
미얀마에서 단무지 , 짱아찌는 할수 없는것일까?
짜장도 보급을 해보고 싶다. 돼지 비계 숭숭 쓸어 볶은 짜장이라면 꽤나 인기도 있고
밥만먹어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 건강에 도움이 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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