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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항쟁은 이제 부터 시작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1. 3. 9. 20:32

    미얀마 시위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보고 글도 올리지 않았다. 혹시라도 블로그의 글이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장사하는사람도 있고 현직으로 있는 호형호제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블로그에 올린 몇명보다는 훨씬 많다.

    며칠전부터 미얀마의 상황이 버마족의 내분에서 미얀마의 분쟁으로 확대가 되고 있다.
    양곤 네피도 만달레이등 중앙정부지역의 디비젼내 무력탄압이 스테이트까지 확대가 되고 있다.샨스테이트의 비취와 보석광산이 있는 미찌나에서의 시위대어 대한 총격이
    확전의 소식이다.

    태국신문에서는 미야와디 타찌레익등 국경지역에서 경찰의 무력진압소식을 전한다. 국경지역 매솟과 타썽양 매홍손
    폽프라의 난민촌에서 미얀마 난민을 수용할 준비를 한단다.

    https://www.google.com/amp/s/www.irrawaddy.com/news/burma/thailand-ready-accommodate-refugees-myanmar-fleeing-violent-unrest.html/amp

    Thailand Ready to Accommodate Refugees From Myanmar Fleeing the Violent Unrest

    Myanmar security forces’ intensified crackdown against anti-regime protesters nationwide has prompted Thailand to prepare for a possible influx of refugees.

    www.irrawaddy.com


    KNU에서는 남부지역내에서 정부군이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할 경우 민감하게 대응할것이라고 하였다.
    https://www.bangkokpost.com/world/2069835/knu-vows-protection-for-karen-protesting-myanmar-coup

    KNU vows protection for Karen protesting Myanmar coup

    TAK: The Karen National Union (KNU) has promised to protect its people holding rallies against the coup in Myanmar.

    www.bangkokpost.com

    KNU는 Local governments 로 자임하고 남부지역 전체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활을 하고 있다. 카렌스테이트부터 남부 따닌타리지역의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락및 소도시의 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http://upma21.com/main/?p=2183

    미얀마의 주요 8대 종족집단과 거주지역

    CAS 디스커버리 D·I·G·I·T·A·L JOURNAL 2017. 8 미얀마의 행정구역은 크게 7개 중앙정부 관할의 관구(region)와 7개 종족 자치의 주(State)로 나누어져 있다. 위 지도를 보면 중앙의 평야, 분지, 삼각주 일

    upma21.com

     
    양곤 만달레이등의 무장진압에 이어 국경지역의 시위를 경찰이 무장 탄압을 시작하였다는 것은 미얀마가 다시 내전에 들어간 것을 의미를 한다.

    중앙정부지역의 양곤 만달레이는 주먹으로 싸우지만 미야와디 꺼까레익등 KNU가 지배하는 지역에서 시위의 무장탄압은 무장충돌과 같은 의미이다.
    비록 2015년 NCA agreement로 중앙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하였지만 무장을 해제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집집마다 총한자루씩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군용모자쓰고 총들고 나오면
    바로 민병대가 된다.

    이곳은 따마도로 불리는 정부군 기지가 있고
    그옆에 KNLA기지가 있고 곳곳에 BGF기자가 있다.

    BGF는 반군이었다가 휴전협정을 맺으면 국경수비대가 된 무장조직이다. BGF전 친정부였는지 반정부였는지에 따라 정부군의 무력진압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카렌스테이트 지역의 DKBA5출신의 BGF는
    정부군이 카렌족 시위대에게 총을 발사하는 순간이 반정부군이 될것이다.

    아웅산 수치를 지지하는 시위와 민주화시위를 구분한것이 이러한 복잡성 때문이다.

    반쿠데타 시위가 내전으로 확전이 되며 국제사회의 대응은 민감하고 이익과 직결될수 밖에 없다. 불과 6년도 되지 않는 평화가 이들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었는지는
    이들의 삶의 변화에서도 알수있다.

    십년전만해도 카렌족에서는 중졸도 찾기 어려웠다.직원을 뽑아도 영리한 친군슬은 많아도 배운직원을 찾기가 어려웠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기도 힘들고 초등학교를 나오면 돈을 벌러 태국이나 대도시로 가지 않으면 소년병이 되어야 했다.

    대학을 나온 카렌족은 오십이 넘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1988년때 양곤에서 대학생들이 88시위를 벌이다가 군부탄압으로 밀림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refugee camp를 들어가거나 KNLA나 DKBA의 병사로 자원하여 밀림에서 무장투쟁을 하였다. 20년을 넘게
    밀림에서 싸우다 평화협정으로 총소리없는 생활을 시작한 것이 불과 몇년이다.

    나는 대부분의 지인들이 카렌족이라 가능하면 버마족의 일은 버마족이 라는 입장이었다.

    가능하면 남의 종족일에 참견하지 않고 이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때 그곳에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한발 떨어져 볼수있었고 안전이 보장된 곳에 있을수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전의 상처는 돌에 튄 탄피가 살을 태우듯 고통스러웠다.

    아마도 미얀마 북부와 버마족의 중부 카렌족의 남부가 양상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대한 투쟁이 나뉠것이다.

    미얀마군부와 무력투쟁의 결과에 따라
    백년전처럼 미얀마가 삼등분될수도 있을것 같다. 타이야이라 불리운 북부와 버마 떼나세림이라 불리운 남부로 분리가 될것이다.

    타이야이라 불리우는 샨을 포함한 북부지역은 친중국으로 분리를 할것이다.
    떼나세림이라 불리운 양곤 이남부터 남쪽까지는 친서방으로 중앙정부로 부터 분리가 될것이고 버마군부는 내전을 핑계로
    중앙정부 지역을 더욱 강하게 무력으로 진압을 할것이 분명하다.

    이 피비린내를 눈앞에 보며 미얀마에서 외세의 개입에의한 민주회복을 응원할수도
    군부의 무력해사를 두고 볼수도 내전의 시작을 견딜수도 없어 침묵할수 밖에 없었다.

    문대통령이 미얀마 민주회복을 촉구하고 미국이 아웅산수치 복귀요구가 반갑지 못한 이유였다.

    형제같은 반군장군은 네랑 내가 생긴것이 비슷하다. 우리도 모래가 흐르는 땅에서 왔다.카렌족와 한국인은 오래전 형제였을 것이다 라고 한다.

    형제가 당할 고통을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져 온다.
    그러나 손 놓고 있지는 않을것이다.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라도 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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