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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난민해결 길이 보인다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7. 10. 11. 18:41

    소포도장군께서 전화를 주셨다. 

    아웅산 수치장관과 유엔난민기구(UNHCR)과 함께 국경에 1만호의 도시를 건설하여 태국의 미얀마 난민을 송환하기로 결정을 하였다고 한다. 아마도 중국과 BGF칫뚜장군이 계약하였다는 

    도시건설 및 중국전용공단과 연계사업일것으로 추정이 된다.



    난민촌 맬라캠프


    한국이 주인공이 아니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얀마 난민들의 본국송환문제가 해피엔딩으로 끝이 날것 같아기쁘다.

    기사로 많이 났지만 미얀마 난민들은 60여년간의 카렌과 중앙정부에 대한 독립전쟁의 희생자로 생겨났고 88년 미얀마의 봄 학생운동이 탄압을 당하며 이들이 밀림으로 도주를 하여 카렌반군과 합류로 인한 정부군의 무차별공격으로 태국국경으로 피난온 것이 본격적인 난민촌의 시작이다.


    이제는 30여년이 지나며 난민촌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청년이 되고 이곳에서 태어난 난민들은 미얀마사람도 태국사람도 아닌 난민이 국적인 사람들이 되었다.

    미얀마와 태국이 난민촌을 없애고 미얀마로 이주를 시키기로 하며 불안감이 극대화가 되었는데귀향을 하여도 농사지을 땅도 집도 없고 게다가 바고근처로 이주를 시킨다고 하니 말이 다르고 종족이 다른 카렌난민들에게는 시베리아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를 시킨 고려인 신세와 다를바 없었다.


    8월에 매솟을 방문한 연세대학교 이상국박사에게도 이 문제를 이야기 하고 저번달에 촬영한

    조만간 방영될 KBS 9시뉴스 에도 메스컴에도 알려지지 않은 난민들의 진짜문제를 보도하여 달라고 하였다.

    촬영허가가 나지 않는 맬라캠프 난민촌을 촌장과 대학학장을 통하여 부탁을 하여 촬영하였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기땅인 카렌스테이트에 정착을 하는 것이고 가까운 국경에 정착을 하는것이었다. 농사도 사업도 해본적없는 이들에게 국경은 무엇을 해서든 먹고살수 있는곳이고 익숙한 곳이기 때문이었다.



    카렌주 난수상과 중앙정부 사람들을 만나며 국경에 한국공단을 만들어 이들을 이주를 시키면 미얀마 태국 한국모두에게 이익이라고 설명을 하며 난민문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였는데

    다행히 주인공은 다르지만 중국을 통해 해결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중국공단이던 한국공단이던 공장들이 이주를 하고 난민들이 이주를 하여 직업을 얻고 물건을 만들고  학교에 애들 보내고 작은 시장도 생기기 시작하면 몇년지나지 않아 삶의 기반을 만들수 있을것이다.


    큰형님 같은 소포도 장군 그옆은 비서

    난퉤잉민 카렌수상


    미얀마 중앙은행 부행장 및 장,차관



    이일을 위하여 국제펀드와 한국의 개성공단 협의회 그리고 외교통상부 코트라등도 만나고 다녔는데 갑자기 해결이 되어 아쉬운 마음도 있고 다행스러운 마음도 있다.


    카렌수상이나 연방정부 국토기획부등과도 주선한 일들과 업체들이 있어서 관련한 완전히 일을 놓지는 못하겠지만 본업에 집중할 시간이 많이 주워질것 같아 다행스럽다.

    건축이란것이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지어지는것인데 이일 저일로 소홀하여 생각지도 않은곳에서

    하자가 많이 발생하였다.





    위의 그림들은 초기 설계한 설계와 조감도 인데 아쉬운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현실과 약간은 타협을 하여 마무리 하였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잘 나왔을텐데 양곤 네피도 다니느라 디테일에 시간을 많이 소요하지 못하였다.


    아래는 실제 시공되어 완성된 사진이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루프가든




    다음프로젝트로는 유니크한 싱글하우스로 빌리지를 만들고 싶었는데 지금건물이 마무리가 되어가니 올해말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새프로젝트를 시작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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