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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방송에서 보는 북미회담 취소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25. 18:39

    트럼프의 갑작스러운 복미회담 취소에 대한 한국 신문이나 방송들의 논평이 부족하기 그지 없다.

    트럼프는 오늘방송에서 만일 북한과 대화를 원하지 않고 전쟁을 원한다면 남한과 일본이 기꺼이 전쟁자금을 댈것이라고 하였다. 한나라의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과 전쟁을 벌일때 기꺼이 돈을 댈것이라고 말했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가 남한을 합바지로 여기는 것일까? 


    남한의 대통령이 방문을 하고 성공적인 협상을 바란다고 하고 돌아간지가 하루가 지나지 않았는데 회담은 하지 않는단다. 그리고 그 결정을 말릴까봐 상의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돌아가자마다 볼턴과 고개를 맞대고 협의를 한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한다.

    나는 이것이 협상의 일부인지에 대하여 확신할 수가 없다. 그가 대화를 원했다면 국무장관 펌페이오와 대화를 하여야 하는것이 정상적인 과정이 아닌가 싶다. 며칠동안 강경파볼턴과 대화파폼페이오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물먹인 진심이 궁금하여 트럼프가 협상을 말하는 것이 입에발린소리는 아닌지 찾아 보았다.

    유튜브를 통하여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북미회담 취소가 어떻게 방영이 되는지 찾아 보았다.

    ABC방송의 지미킴멜 라이브에서 트럼프의 편지를 할줄 한줄 해석을 하며 이번 회담취소가 얼마나 황당한 일인지 비난을 하였다. ABC방송은 민주당및 진보쪽에 속하는 방송이라 트럼프에 대하여 좋은 말을 할일은 없으니 당연하다 할수있을것 같다. 가장 큰 손해를 본사람은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하였다. 

    댓글에는 트럼프에 대한 비난이나 지지가 섞어잇지만 방송이 반트럼프라서 당연히 트럼프에 대한 비난이 많았는데 미국을 핵전쟁으로 몰아넣으려고 하느냐는 걱정도 많았다.
    세계의 평화가 미친X에 기대를 하여야 하는것이 슬프다라는 댓글도 있었다.

    특히 트럼프의 편지가 도데체 무슨 의미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진행자의 멘트에 여러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들였다. 미디어에 나오는 기사의 97%가 트럼프에게 부정적고 단 3%만이 긍정직인 기사를 쓴다는 통계를 보았는데 확인이 되는것 같다.
    보수성향의 우파 FOX의 뉴스 댓글에서도 펜스와 볼턴에 대한 부정적이 글들이 많다.

    트럼프는 사업가 이고 한때는 민주당 지지자였다가 공화당으로 돌아서서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목적을 위하여 수단이나 정당성은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다.
    나는 부자이고 충분히 잘 살고 있지만 미국을 미국답게 미국을 미국인에게 돌려주기 위하여 대통령이 되려 한다는 그의 진심을 그대로 인정한다.

    북미회담이 미국에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동안의 약속이나 협상은 가볍게 뒤집을 것이라는 것도 이란과의 협상을 통하여 충분히 예상을 하였다. 장사꾼이 협상을 집어치울때는 두가지 이다. 진짜 이익에 부합하지 않거나 상대방을 밀어부칠때이다.
    북한의 비핵화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전과는 달리 북한도 비핵화의 조건에 대하여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하였다.
    이런 중차대한 일을 놓고 가볍게 협상의 성공을 위하여 연기를 결정을 한것 같지는 않다.오늘 발표를 하는 트럼프대통령의 얼굴을 그동안의 자신에 찬 얼굴도 딜을 위한 긴장하는 얼굴도 아니었다. 항상 여유있고 유머스런 그의 스타일로 볼때 대단히 복잡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자리에 주인공이 되어야할 의기양양한 볼턴이 없는것도 자연스럽지 않다. 당연히 폼페이오의 얼굴도 보이지 않았다. 이 결정이 올해말 미국의 중간선거와 그의 재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모르지도 않을것이다.
    그가 고뇌에찬 얼굴로 회담의 연기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베의 일본이 어차피 득이없는 협상이었다고 의기양양하는 모습과 북한의 자신들의 영역에 넣으려는 중국에서 통일은 아직도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는 현실적인 경험을 한다. 우리가 모르는 또는 알아도 해결할 수 없는 수없이 많은 장애들을 어떻게 건너가야 할지 ..

    비난의 대부분이 트럼프대통령으로 돌아가는것을 알면서도 이러한 결정을 한 그간의 책을쓸정도로 많은 스토리가 궁금해 진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탁을 하고 싶은것은 이것이다. 당연히 북한과 미국 두 당사국들이 협상을 하여야 겠지만 그것이 몇달 몇년일지 예상할 수 없다. 우리는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유엔과 세계가 제재를 하지 않는 모든 범위에서 최대한의 협력과 지원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믿고서라고 계속 대화를 할수 있는 구석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루저라는 소리를 들을수 밖에 없지만 이순간에 확인하는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 한반도에서 우리는 아직도 약자라는 사실이다. 

    이 땅에 찾아온 평화만큼은 미국 중국 일본으로 부터 칠푼이 소리를 들어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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