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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의 입장에서 보는 북미회담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25. 11:13

    평화로운 한반도를 원하는것은  모든 시민들의 열망이다. 이 열망이 대결에서 협상으로 바꾼 힘이 될것 같다. 

    어제밤 다음달 북미회담이 취소가 되었다고 트럼프대통령이 발표하였다. 이례적으로 편지라는 방식을 통하여 통보를 하였다. 로멘틱하다. 평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낙심천만이다.
    그리고 태평양을 하루 넘나들며 대화이 끈을 잇으려고 노력한 문재인 대통령이 안타깝다.
    싸움을 하다보면 말리는 사람이 뺨을 맞는 경우도 있고 진자 싸울것이 아니라면 당사자들이 말리는 사람에게 말싸움을 거는 일도 다반사 이다.
    뺨몇대 맞아도 서로 죽이자고 칼들고 싸우는 것만 막아도 큰일한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큰일 하였다. 대결에서 판이 바뀐것만 해도 한반도에서 세계사에서 큰 획이다. 서로 인정도 하지 않던 상대방이 이제는 상대방을 인정하기 시작하였다. 트럼프가 김정은을 인정을 하고 김정은도 트럼프도 인정을 하였다.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최소한이다.

    이번 취소로 좋아하는 나라가 있다.
    일본이다. 재팬패싱을 걱정하던 입장에서 그것봐라 우리가 옳았다. 라고 고노외무부장관이 떠들기 시작하였다. 북한이 일본을 상대하지 않는 이유를 알겠다.
    일본이 한미일과 다시한번 북한에 압박을 강화하자고 한다. 한반도의 대결과 긴장에서 가장 얻을 것이 많은 놈들이니까.

    통일이 되면 가장 두려워할 자들도 일본이기 때문이고 역사로 보면 한국이나 중국이 여러나라로 분열이 되었을때 이익이 가장 많았고 한반도가 분열되었을때 일본에 가장 이익이 많았으니 그들이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것도 이해할만하다.

    단지 구분을 해야할것은 일본정부와 일본 시민들이다.
    한반도의 평화는 일본 시민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남과북 일본이 시장을 협력을 하고 외교를 합치면 중국이나 미국에게 끌려나닐있을 없으나 불행히도 일본은 시민의 정부를 만들수 있는 능력은 없는것 같다.

    역사는 시민들로 응집이 되고 있으니 언젠가는 동북아에서 시민들이 만든 정부들이 평화를 이끌어 가겠지.

    트럼프의 편지를 분석한 외국언론은 트럼트의 트럼프에 의한 트럼프를 위한 편지라고 하였다. 새벽에 일어나 나도 읽어보았으나 모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북한의 김계과과 최선희의 반발은 미국이나 북한 모두 매파가 있고 협상의 전술이라 물밑대화로 상대방의 진의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것 같다.
    대화를 하는것이 양쪽다 이익이다라고 하고 우리는 더 큰 핵이 있으니 핵대결은 시도하지 말라는 경고와 대화의 창은 항상 열려있으니 계속 대화하자라는 것으로 요약이 되는것 같다.

    트럼프의 비둘기파가 매파들에게 한발 양보하는 느낌이 강하다. 아직 대화를 하기에는 미국의 국론이 준비되지 않았다라는 표현으로 들리는것 같다.

    대화를 지속한다는 의지가 있다면 미국의 무역제재가 몇달 더 지속 된다고 할지언정 북한이 몇달안에 무너질일도 없고 북한입장에서도 선언에 목매어 나이 서른다섯의 김정은이 자국내 호전파들에게 궁지로 몰릴일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객관적 중재자의 역활을 해나가면 그만이다.

    싱가포르에서 협상하고 한달뒤 삼국이 종전선언을 하나 7월 27일 한국전쟁휴전일에 판문점에서 만나서 한번에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나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더 좋을것 같다. 


    아이들에게 역사적인 날을 보여주려고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를 하였는데 트럼프대통령 덕분이 오늘은 비행기 표 호텔 취소하는라 바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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