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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갑질 양승태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6. 5. 11:42

    행정고시 합격하고 고위공무원으로 시작하여 승승장구한 고위급이라던 공무원의 한마디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자괴감을 일으켰다.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고마운 말씀이다. 덕분에 사회지도층이라는 분들이 일반 시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다. 선거때만 되면 이번 한번만 봐주면 진짜 잘하겠다고 해놓고 당선되지마자 갑으로 돌변하는 모습은 정치꾼들이란 그런것이려니 하고 말았다.

    대한항공 갑질을 보고 있자니 역시 재벌들 또는 있는 자들의 생각도 이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직원에게 막말을 하며 스트레스 이빠이의 찟어지는 목소리로 나가 를 외치는 녹취록을 듣게되면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직장인의 자괴감을 느낄수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사는것 힘들어서 참고 있어야만 하는 직장이라는 것에 대한여 다시 한번 생각한다.

    에어비엔비를 만든 젊은 벤쳐기업가의기사를 잃었다. 회사가 급격히 성장을 해나가면서 한계를 느끼고 컨설팅을 받았다고 한다. 회사의 문제는 자신의 문제 였다고 한다.
    그는 직원들이 회의에서는 침묵을 하고 행복해 하지 않는것이 결국은 자신 완벽주의때문이었다는 진단을 받고 자신을 바꾸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자신에게 완벽주의를 자제하고 80%에 만족하기로 노력하였다고 한다. 덕분에 에어비엔비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였다고..

    사업을 시작한지가 벌써 20여년이 되어간다.
    언제나 두려웠던것은 회사는 나의 단점을 어찌도 그리 잘 닮아가는지 나의 또다른 분신인것 같았다. 회사가 커지고 직원이 백명 이백명 천명을 넘어가며 단점은 열배 백배로 커보이고 어떻게 지킬까에 대한 고민이 날로 깊어졌다. IMF를 거치고 해외에서 창업을 하고 불과 십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도 이 고민은 항상 함께 가지고 있다.

    대한항공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느끼는것은 재벌총수의 집안이 직원들을 하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재벌기업들이 정부의 특혜와 거래로 성장을 하고 부동산으로 회사를 키운것은 부정할수 없을것이다. 권력과 인허가를 가진자에게는 을이되고 월급을 주는 직원들에게는 갑이되는 오너가 경영자가 있는 회사는 그 안이 작은 지옥일것이다.

    힘들여서 노력하여 성공한 사람은 그 노력이 혼자가 아니라 여러사람의 힘이 합쳐져 만들어진것이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노력과 경영자의 올바른 파단으로 성공한것을 알고 있다.
    월급은 일한것에 대한 당연한 댓가이고 그 댓가는 정해진 날짜에 노력에 맞게 배분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기본이다.
    이것을 나는 주는자이고 너는 받는 놈이니 머슴이나 다름없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그 회사와 그 회사를 용안하는 사회도 건전하지 못하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인터뷰를 보았다.
    그에게 삼권분립이라 무엇일까 김기춘을 도와 공안검사로 활약을 하고 정권에 잘보여서 대법원장까지 올라간 자가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정권에 아부를 하기 위하여 재판에 영향을 행사하였다.
     본질은 판관이 가져야할 "공정성" 이란 것을 이익과 바꾸었다는 것이다. 재판관이 공정하지 않다면 사법부는 있어야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행하였던 전교조노조불법화 KTX노동자 복직 판결 민노당 해산등 판결은 결국은 가진것 없는 약한자들의 폭력이었다. 그에게도 역시 민중은 개 돼지이고 자기 아래 일하고 있는 판사들은 머슴이었을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시장 군수가 바뀌었다고 이명박 박근혜에게 부역한 자들이 단죄되는 것이 아니고 메스컴이 재벌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시민이 주인임을 자각하고 아직도 복지안동하고 있는 구악들에 대해 죄를 묻고 부당한 일은 용납하지 않는 결기가 시민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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