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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그날이 다시오면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17. 10:59

    오월은 가장 슬픈 한달이다. 광주학살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이때만 되면 우울해 진다. 의욕도 없어지고 약간은 디스프레스 해지기도 한다.

    광주학살은 대한민국에 마지막 한사람이 알때까지 알려야 하는 소명이 있다.
    일본군이 3.1일 만세운동을 박해했을때보다 필리핀을 점령했을때 보다 몇백배는 악날했던 기억들이다. 그것도 국군에 의하여 행하여진 학살이다.

    베트남을 여행을 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한국군 원한비라를것이 있다. 한국군에 의하여 학살당한 베트남사람들의 원한을 대대로 기억하자는 비석이다.
    마을 사람들에게 소총과 기관총을 난사하여 아이부터 노인가지 잔인하게 죽여서 호치민이 오죽하면 절대 한국군과 대항하지 말라고 까지 하였을까?
    그 폭력이 전쟁을 승리를 위한 폭력이었다면 그 전쟁은 정당한 것일까 생각을 하였다.

    멀쩡한 시기에 같은 나라안에서 수백명이 살해를 당하였다.
    그리고 수십명이상이 강간을 당하였다. 이것이 20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주남저수지에서 수영을 하던 아이들에게 총질을 하던 군인들은 어느나라 군인들이었을까 물어본다.
    군인의 살인은 전투를 통하여 정당화 될수 있다. 그들은 군인이 아니라 살인자들이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었고 국방의 의무를 지기 위해 입대한 젊은이들이 어느 순간 누군가의 명령으로 살인자로 변하였다.

    이들을 살인자로 만들고 살인을 하라고 명령을 하였던 자는 아직도 잘 살고있다.

    그래서 올해 내일도 분노할수밖에 없다.
    오천년 역사에서 가장 슬프고 비극스러웠던날 추모의 노래를 부르는것도 이십년이 넘게 걸렸다. 그때 그 폭력을 눈감았거나 동조를 하였던 것들은 지금도 원로 라는 이름으로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이 나라 이 사회에서 잘 먹고 잘살고 있다.

     화합이라는 이름의 용서는 비겁의 다른 이름일뿐이다.일제 35년에도 없었던 민간인 같은 동족을 살해한 비극의 날의 명령자들은 나치전범을 수십년을 넘어 찾아내서 벌 하였던 것 처럼 단죄를 하여야 한다.


    이것이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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