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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카렌 반군 1.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6. 11. 18. 13:34

    미얀마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미얀마의 국호를 

    아십니까?


    지금까지 한번에 미얀마 국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하였다.


    미얀마연방공화국 , (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


    우리와 같은 단일 민족 단일국가가 아니라는 뜻이다. 연방이라는 말은 서로 다른 민족 또는 국가가 한 국가를 이루고 있다는 뜻이고 일정부분의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될것이다.

    한국사람들이 알고 있는 미얀마는 버마족으로 구성된 양곤 만달레이등 중부지방중심의 버마일 뿐이다.


    서쪽의 라카인주와 친주는 아라칸 사람들중심으로 구성된 연방 스테이트 이고 북부의 샨주는 샨족이 중심민족인 스테이트이다. 지금도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카친주는 카친사람들이 살고 있는

    스테이트이다.


    그리고 카렌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은 고산카렌족의 카야 스테이트 , 평원 카렌사람들이 살고 있는 카렌스테이트가 있다. 그옆에 몽족이 살고 있는 몽스테이트가 있고..


    마지막으로 미얀마 중앙정부지역 디비젼이지만 스테이트 같은 성격을 가진 타린다이디비젼이 있는데 이곳도 대부분 카렌족들이 살고 있다.


    미얀마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내전지역이 된것은 미얀마라는 나라의 출생부터 기원을 한다.

    영국식민지 시절 아웅산 장군이 일본과 손을 잡고 독립운동을 하였고 이때는 카렌족은 영국쪽에 가까웠다. 일본이 미얀마를 침공한후 아웅산장군은 각 민족들과 연합군을 만들어 독립운동을 하였는데 이때의 조건은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후에는 각 민족별로 독립국을 허용하겠다는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었다.


    그리고 2차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잠시 영국식민지로 돌아갔다가 1948년 정식으로 독립을 하였다. 이때 각 민족 독립국의 약속은 일방적으로 폐기가 되고 이때부터 미얀마는 각 민족과 버마족과의  전쟁이 시작이 되었다.

    작년에 대부분의 주요군벌이 평화협정을 맺기까지 70년가까이를 무장 투쟁을 하였다.


    아웅산 수치의 승리로 민정으로 전환한 후에 각각의 스테이트는 자원개발 국가운영에 상당부분의 자치권을 갖게 되었는데 미얀마의 원래 주인인 군부에서는 이 자치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덕분에 평화협정은 유지되고 있지만 반군들의 무장은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다.


    여기서 카렌스테이트의 반군은 반군일까? 독립군일까? 또는 민병대 일까?

    버마족의 입장에서는 카렌반군이고 카렌사람들에게는 독립군 또는 민병대가 맞을것 같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카렌반군은 크게 KNU산하의 KNLA 와 KNLA에서 독립한 DKBA가 있다.

    그리고 DKBA에서 먼저 정부군과 휴전한 BGF가 있다. 

    그외 작은 군벌로  KNPC등 몇개의 군벌이 있으나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가장 큰 독립조직 KNU(KAREN NATIONAL UNION)는 우리 임시정부와 같은 카렌임시정부이다.

    그아래 카렌자유해방군KNLA가 8개의 여단을 구성하고 있고 기독교계의 KNU에서 불교들이 따로 만든 DKBA 불교해방군이 있다. 민주카렌불교해방군이라고도 불리운다.


    이들은 정글을 게릴라들일까?


    그렇지 않다. 카렌지역에서는 이들이 주인이고 이들이 행정조직이었다. 정부군은 단지 점령군이었을 다름이다.


    작년 2015년 11월 총선에 참가를 하여 카렌스테이트도 정식으로 의회가 생겼고 의회에서 뽑은 총리가 선출이 되었다. 단지 중앙정부와 협력을 위하여 Chief Minister리고 직함을 붙였지만 

    의회에서 직접 뽑은 대표라는 점에서는 역활이나 지위가 수상 Prime Minister에 해당을 한다.


    워낙 역사가 오래되었다 보니 이정도로 정리해도 길다.


    그래서 카렌사람들은 너 미얀마 사람이냐 라고 물으면 불같이 화를 낸다. 대단은 난 카렌사람이야 그리고 쌩 토라져 버린다.


    글만 미얀마어를 쓸뿐 카렌사람들은 카렌어를 쓰고 카렌의 역사를 가르친다.

    이것은 단지 카렌뿐만아니라 샨스테이트 카야스테이트 카진스테이트 모두 같다. 특히 샨 남부사람들은 자신을을 타이야이라고 부르며 독자적인 생활양식과 언어가 있다.


    이곳에 살다보니 여러반군들을 만나게되었다. 카렌주의 첫번째 외국인 사업가이기도 하고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하였으니 게다가 중고 군복과 군화 모포도 팔았으니 사업적 관계이기도 하고 개인적 친분이기도 하다.


    반군이 많다보니 일본 사업가는 이곳은 백명의 왕이 통치하는 곳이다 라고도 하였는데 반군사령관들이 백명의 왕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보자.  


    다음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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