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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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추모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23. 10:53
노무현대통령이 돌아가신지 9년이 되었다.아침에 대통령이 부상을 당했다는 뉴스를 인터넷으로 보고 서거소식을 들었다. 큰 형이 돌아가신 느낌이었다. 가슴이 쿵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매일 봉화로 온 시민들과 소박하게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던 광경이 생각이 나고 한국에 가면 아이들과 가보아야지 했던 소망이 이룰수 없는 꿈으로 바뀌어 버렸다.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 날 시청으 메운 노란리본을 보면서 다시 가슴이 메여왔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그녀가 잘 해낼것이라는 기대는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 이명박만 단죄를 할수 있다면 5년을 참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명박은 그가 서울시장이 되었을때 부터 현대에서 같이 계시던 분들로 부터 그의 무책임함과 후안무치에 대한 여러 에피소드를 듣고 있어서 큰 사기꾼에게 나라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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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자 제위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21. 21:37
풍계리 중계보지 않아도 남한에는 미국CNN 중계보면 되고 영국 BBC보며되니 한국중계방송팀 안받아도 그만이다. 아시안게임 공동선수단구성하지 않아도 올림픽도 아니고 별관심 없다. 조선반도에 핵폭탄 터뜨리면 바람타고 죽음의재 북한까지 날아가니 같이 죽으려면 쏘시던지. 인민의 자존심 만큼 소중한것이 시민의 자존심이다. 트럼프와 협상을 하던 시진핑에 개발자금을 받던 남한은 알아서 잘살테니 시민의 가오다시는 건들지말자. 일본어 미안.북쪽 후카시가 과하여 말이 세진다. 이게 남한시민의 속마음이다. 평화를 바라는 독재를 이긴 시민의 마음속 목소리다. 북이 미국과 게임에 남한을 끼우는 것은 외교라는 것이 그러하니 이해한다. 그러나 외교가 아닌 전쟁이라도 남한시민 자존심의 건들지마라. 북한사람 자존심만큼 남한시민도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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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해야겠다. 아니 욕처먹어야겠다.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21. 21:17
일제시대 황국시민의 의무를 다하자고 입대를 독려한 신문이있다. 일본신문보다 더 일본을 찬양한신문이 있다.해방이되고 이승만을 국부로 받들며 명줄을 늘이고 반공의 앞잡이로 친일을 감춘 신문이 있다. 박정희개발독재 삼선개헌 전두환 쿠데탕의 정당성을 홍보한 언론들이 있다. 주류 언론이라 한다. 트럼프가 당신 설명과 김정은이 다르지 않느냐고 항의를 하러 전화했단다.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미합중국 프레지던트가 동방작은나라 대통령 야단치려고 한밤중에 전화했단다. 육갑이다. 그리고 기자질하고 똥싸지르라고 언론자유가 있는것이 아니다. 북에도 치이고 미국에도 치이는 대한민국이라면 무시가 시작된 이유와 극복의 방법까지 진단해야 종이값이 아깝지 않지. 광고주 재벌물주들의 대통령화풀이 대신해주고 광고비받으면 등따습냐? 독자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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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카렌 그리고 역사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20. 00:29
카렌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은가? 태국에서는 카렌족은 까리양이라고 한다. 한국은 까울리라고 한다. 까리양 까울리 카렌 코리안. 이 익숙함은 카렌스테이트 산속을 돌아다니며 연관성에 대한 확신으로 변한다. @국경의산 고구려 디아스포라의 김인희교수의 책과 연세대 이성국박사의 교토대 논문을 통하여 연관성은 체계화되어 간다. 작년 이성국 교수와 차한잔 하며 기회가 되면 카렌족의 유전자 분석을 해보자고 하였다. @친구보모똥 친구인 보모똥장군과 KNU소포도 장군에게도 한국사람은 형제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내 얼굴이 카렌사람보다 더 카렌 사람같다고 한다. 카렌사람들의 전승에 이천년전 모래가 흐르는 사막에서 왔다고 하는데 그곳이 고비사막이다. @소포도장군 추론의 무게를 위한 사족이다. 잡지에 여행글을 매달쓰고 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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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한민족의 염원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19. 12:37
잘나가던 남북관계가 갑자기 살얼음이 끼는것 같다. 대통령과 만나서 합의문까지 서명을 하고 포옹까지 한처지에 왜 이럴까? 라는 의문이 많다. 상대방을 이해할때 가장 쉬운것이 "역지사지" 네글짜인것 같다. 이메일이나 전화로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는 분들이 있다. 메일이나 통화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느낄수 있고 지금까지 사업과 상관없이 오랫동안 소식을 전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도 역지사지를 하여 보면 왜 이럴까에 대한 대답은 나올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금방 합의를 하고 마음이 통했던 것은 조건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공감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큰 배는 프로펠러로만 항해를 하는것은 아니다. 선장이 있고 기관실이 기관장 항법사등 여럿이 합심을 하여야 운항이 가능하다.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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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오늘은 먹은것에 체한것 같다.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18. 11:30
5월 18일, 23일은 매년 가슴이 뻐근 하고 무엇에 체한듯 속이 답답하다. 아침부터 잡잡한 마음으로 회사일일보고서에 사인만 하고 책상앞에 앉아있다. 동족이 동족을 잔인하게 상상할수 없는 방법으로 수백명을 살해한 날이다.그 수괴들은 등따숩게 잘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이다. 슬픔과 분노가 섞여 무슨일을 해야할지 무슨 말을 하여야 할지 모르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고등학생밖에 되지 않던 학생들에게 뒤에서 대검으로 찌르고 앞에서 총으로 쏘고 젓가슴을 잘라내고 강간을 한 군인들은 어느나라의 군인들이었을까? 북한 간첩이 들어와서 터진 난리라고만 알고 있다가 그 다음해 그리고 그 다음해 그때의 사실들을 하나 하나 확인하고 알아가면서 무력감 슬픔이 밀려왔다.대학생활 첫해 광주 사진전 조차도 전경들이 학교로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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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18. 11:14
그 날 나가 자전거 끌고잉 출근허고 있었시야 근디 갑재기 어떤 놈이 떡 하니 뒤에 올라 타블더라고. 난 뉘요 혔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께 갔재. 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 근디 내 뒤에 고놈이 갑시다 갑시다 그라데. 아까부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티 말을 놓는거이 우째 생겨먹은 놈인가 볼라고 뒤엘 봤시야. 근디 눈물 반 콧물 반 된 고놈 얼굴보담도 저짝에 총구녕이 먼저 뵈데. 총구녕이 점점 가까이와. 아따 지금 생각혀도...... 그땐 참말 오줌 지릴 뻔 했시야. 그때 나가 떤건지 나 옷자락 붙든 고놈이 떤건지 암튼 겁나 떨려불데. 고놈이 목이 다 쇠갔고 갑시다 갑시다 그라는데잉 발이 안떨어져브냐. 총구녕이 날 쿡 찔러. 무슨 관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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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그날이 다시오면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17. 10:59
오월은 가장 슬픈 한달이다. 광주학살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이때만 되면 우울해 진다. 의욕도 없어지고 약간은 디스프레스 해지기도 한다. 광주학살은 대한민국에 마지막 한사람이 알때까지 알려야 하는 소명이 있다. 일본군이 3.1일 만세운동을 박해했을때보다 필리핀을 점령했을때 보다 몇백배는 악날했던 기억들이다. 그것도 국군에 의하여 행하여진 학살이다.베트남을 여행을 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한국군 원한비라를것이 있다. 한국군에 의하여 학살당한 베트남사람들의 원한을 대대로 기억하자는 비석이다. 마을 사람들에게 소총과 기관총을 난사하여 아이부터 노인가지 잔인하게 죽여서 호치민이 오죽하면 절대 한국군과 대항하지 말라고 까지 하였을까? 그 폭력이 전쟁을 승리를 위한 폭력이었다면 그 전쟁은 정당한 것일까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