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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D+11 핏줄은 통한다.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7. 12:35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줄넘기를 하고 있는것 같다.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것은 길을 앞으로 향하게 되어있고 강은 바다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온 겨례의 희망이 통일에 있다면 느리다 할지라도 통일로 향하게 될것이다.

    한두해안에 남한사람들이 북한을 여행하는 길이 여러경로로 열릴것 같다. 금강산뿐만 아니라 백두산 묘향산까지 갈수 있을것이다.
    20여년전 백두산을 다녀온적이 있다. 기차를 타고 심양까지 가서 다시 이도백하까지 가서 백두산 자락에 묵을수 있었다. 구월이었는데도 마치 겨울날씨같았다.
    백두산을 올라가는 길은 한라산보다 어렵지 않았다. 아마도 시작을 하는것이 산중턱이어서 그랬던것같다. 초입부터 금강석을 들고 정상아래까지 따라온 중국인에게 10불에 기념품으로 샀던 기억이 난다. 역시 바가지 였겠지만 몇시간을 따라온 성의를 봐서 상점에서 파는가격의 반가격으로 구입을 하여 책상위에 놓았두었다. 백두산에서 떠온 물을 함께 놓아두었는데 몇년이 지나도 이끼가 끼지않았다.

    가는데만 3일이 꼬박걸린 힘든길이었고 내 나라땅을 남의 나라를 통해서 가야 한다는 만감도 있었다. 바다같이 넓은 천지를 반으로 갈라 남한사람들은 넘어갈수 없는 선이 호수도 갈라놓았다.

    북한에서 인천까지 항로를 요청하였다고 한다. 인천 평양뿐만 아니라 인천 백두산 노선도 생길것 같다. 저가항공이 취항하기 좋은 하늘길이다.
    금강산 관광을 할때는 북한 입장료가 꽤 비샀던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북한 입장료는 겨례할인으로 깍아주었으면 싶다.

    사람의 왕래가 잦으면 길이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육로로 금강산을 가고 바닷길로 장산곳가고 하늘길로 백두산을 가면 끊어진 혈육의 정도 이어지지 않을까?

    북한에도 냉전으로 먹고 살던족속들이 있을것이고 남한에도 냉전으로 먹고 살던 정치인 재벌들이 살고 있다. 이들의 기득권은 아직도 공고하고 통일의 길은 쉽지많은 않을것이다.

    할수있는일부터 하다보면 어느순간 물이 끓어넘치듯 냉전기득권세력을 넘어 통일을 이룰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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