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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미국 한민족의 염원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5. 19. 12:37

    잘나가던 남북관계가 갑자기 살얼음이 끼는것 같다. 

    대통령과 만나서 합의문까지 서명을 하고 포옹까지 한처지에 왜 이럴까? 라는 의문이 많다.
    상대방을 이해할때 가장 쉬운것이 "역지사지" 네글짜인것 같다.
    이메일이나 전화로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는 분들이 있다. 메일이나 통화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느낄수 있고 지금까지 사업과 상관없이 오랫동안 소식을 전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도 역지사지를 하여 보면 왜 이럴까에 대한 대답은 나올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금방 합의를 하고 마음이 통했던 것은 조건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공감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큰 배는 프로펠러로만 항해를 하는것은 아니다. 선장이 있고 기관실이 기관장 항법사등 여럿이 합심을 하여야 운항이 가능하다. 불행히도 70여년의 분단에서 북쪽이나 남쪽이나 항해를 원하는 승객들은 항해를 있지만 항구에서 적당히 정박하여 안락한 세월들을 보내고 싶어하는 세력이 있다.  이들을 구분하는 일은 쉽다. 일제와 군부독재에 부역하던 언론과 공무원 재력가들이 바로 이들이다. 

    양쪽 모두 걸림돌이 있지만 강은 바다로 향하고 계곡을 지나갈 때는 바위를 치며 소리가 날수밖에 없다. 

    이번 냉각기를 보면 북한의 입장에서는 화를 내는 흉내라도 내야할것 같다.
    이달초 우연한 기회에 F22 스텔스기가 한국에 왔다는 기사를 보았다. 트럼프가 판문점이나 평양에서 회담을 하려나 생각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레이더에 잠자리만한 물체로 보이는 이 비행기는
    적 후방 주요지역을 폭격을 하기 위하여 개발이 되었고 공중전에서도 상대보다 먼저 미사일을 발사 할수있고 상대방은 레이더로 볼수도 없다고 한다.

    훈련에서는 F22 1대가 F15, F16등 3세대 전투기를 격추를 시켰다고 한다.

    8대면 산술적으로도 3세대 전투기 1,500대 이상을 격추를 시킬수 있다. 북한의 전투기들이 수량은 많아도 미그 21같은 2세대가 대부분이고 미그 29같은3세대는 몇백대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면 싱가포르로 결정이 된후에도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있는 F22전투기에 위협을 느낄수 있는 소지는 많다.

    저번달 한국에온 미국 보급선도 마찬가지이다.
    키졸리브훈련 지원을 위하여 부산항에 입항한 보급선에는 기갑부대 1개사단을 무장시킬 보급품을이 있다.  그리고 미국은 한국에서는 최초로 자국민을 미국으로 소개시키는 훈련을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이번달 장거리 탄도탄 실험을 하였고 B52폭격기가 제주도 근방까지 날아왔다. 원래 폭격기는 레이더나 대공비사일이 파괴된 상태에서 폭탄을 투하하여 근거지를 씨를 말리기 위하여 있는것이다.

    북한은 66.25 전쟁때 평양이 폭격을 당하여 멀쩡한 건물이 한채가 남았을정도로 폭격에 대한 트라우마가 크다. 매년 있어왔지만 내용에서는 일반적이지 않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협상이 원활하지 않으면 공격하겠다는 협박이나 다름없다.

    자발적으로 핵시설 폐기까지 하면서 먼저 손을 내밀었는데 신뢰의 악수대신 협박이 날아온것이다. 게다가 수십년 동안 미국의 매파의 대명사였던 볼턴이라는 대통령보좌관은 핵무기를 미국으로 가져오고 게다가 세균무기까지 폐기를 하여야 한다고 떠들었다.
    이거 이라크때 써먹었던 방법이다. 후세인이 세균무기 개발했다고 이라크와 전쟁을 한후 막상 까보니 세균무기나 핵무기는 없었다. 중동전쟁 덕분에 무기장사 잘했고 또 그덕분에 ISIS라는 테러세력이 생겨나서 지금까지 세계가 테러와 전쟁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이런자가 대통령보좌관의 이름으로 메스컴에 나와서 협박과 위협을 하는 상황에서 안전을 보장할테니 핵무기를 폐기 하자고 협상테이블에 나오라는 말이 먹힐까 싶다.

    서양에서 악수라는 것은 내손에 무기가 없으니 대화를 해보자라는 의미라고 한다.
    악수를 내미는 손뒤에 칼이들려있다고 볼수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어떤가 보자.
    연간 3조를 국방비로 쓰는 군대로 밭을 갈아서 먹고 살아야 하는 북한과 43조를 쓰면서 동북아에서 손꼽히는 상륙함 마라도 함이 이번 달에 진수식을 하였다.
    세계 2위의 해병대를 갖고 있는 국군이 적의 후방에 상륙하기 위한 최신상륙함을 진수를 하였다. 그것도 상대방의 최고 결정권자가 평화에 합의를 한 상활에서 말이다.
    게다가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는 내년에는 방위비를 50조로 증액을 하여 달라고 한다.
    진정 평화를 원하는 장관이었다면 마라도함의 진수는 뒤로 미룰수 있었던것 아닐까 생각한다. 
    국방비 50조 증액이 아니라 병사줄이고 무기 줄여서 남는 국방비를 군인들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사용하여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것이 상식적이다.

    이 부분에 대한 질책이 정세현 전 장관의 국방부 장관은 뭐하는 사람이냐는 질책이다. 태영호라는 영국공사를 하다가 망명한 북한고위관료라는 자가 김정은 위원장을 공격하는 책을 냈다. 
    긴장의 화룡점정을 찍은것이다.

    평화합의문에 사인을 하고 한달도 지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다.

    북한의 메시지는 진정성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미국에게는 등뒤에 칼이 없다는 것을 보여달라는 메시지이고 남한에는 반통일 반평화 세력의 준동을 막아달라는 요구이다.

    싱가포르 회담이 다음달이다. 우리아이들에게 역사적인 광경을 보여주고 싶어서 비행기 호텔을 예약을 하였다. 혹시 관광만 하고 오는것 아닐까? 라는 질문은 아내에게 받았다.

    내가 믿는것은 역사라는 것이다. 역사는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시민들의 총의이다.
    촛불혁명을 겪으며 양국 정상의 만남을 실시간으로 보며 대한민국 시민들은 평화를 원하고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 희망과 총의가 역사의 후퇴를 막는 버팀목이다.

    물은 바다로 가고 시민들의 희망은 평화로 간다.
    6월12일 트럼프는 그 자리에 반드시 나올것이고 김정은도 그 자리에 있을것이다.

    트럼트가 대통령이 된 이후 모든 언론의 기사중 97%가 부정적이고 단지 3%만 긍정적이라고 한다. 메스컴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의 본심을 알기 위해서는 선거때 연설과 그의 트위터를 보는 수밖에는 없다. 그는 미국을 개조를 하기 위하여 미국의 기득권층에게서 평범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나왔다고 하였다. 월가의 은행가 자본가들에게 당연히 누려야할 부를 빼앗기로 미국인의 일자리를 값싼 외국노동력에게 빼앗기게 하지 않을것 이라고 하였다.세계의 경찰노릇을 하기 위하여 돈을 쓰지도 않을것이라고도 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지금 트럼프의 정책으로 현실화되고 있고 기득권의 저항은 한국보다 강고하고 이에 대항할수 있는 시민의 힘과 독립언론은 한국보다 약하다.

    김어준이 단지 티비도 아니고 공영라디오TBS에 나와서 12%이상의 청취율을 기록며 겸손은 힘들어 겸손!을 외치는 일이 일이 전세계 OECD국가중에서 어느나라가 가능할까?
    대한민국은 전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시민이 권력을 쟁취를 하여 시민의 권력으로 운영이 되는 나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깨어있는 시민이 민주주의를 실형하는 나라이다. 

    트럼프가 받는 저항도 우리가 반통일 세력이라 불리우는 언론과 자본은 저항보다 더하면 더하였지 적지는 않을것 이다. 

    미국의 국방비는 744조원이라고 한다. 전세계 국방비 총액의 34%를 쓰고 있는 유일한 국가이다.
    미국을 대항할수 있는 국가가 있을가? 미국은 누구와 대항하기 위하여 이렇게 많은 국방비를 사용하는 것일까?

    지구상에서 유일한 적은 미국은 자신이고 자신이 공격자일뿐이다. 국가대표 청군백군을 나누어 놓고 청백전을 벌이기 위하여 잠실스타디움을 짓고 훈련비를 사용하고 있는것이다.
    트럼프는 이것을 바꾸고 싶어한다.
    그것이 미국의 유일한 적국인 북한을 비핵화하고 평화협정을 맺는일이다.

    트럼프사 미국을 개조하기 위한 재선을 위해서는 2년 재선하고 6년밖에는 시간이 없지만 북한은 정권이 바뀔일이 없으니 시간이 많다.
    90년대말 한국이 IMF를 겪을때 북한은 태풍과 자연재해로 최하 50만명 최대 300만명이 굶어죽었다고 한다. 그 기간을 겪고 풀뿌리를 먹고 살아남은 사람들이다. 이들이 진정성이 없는 평화에 먼저 손을 내밀고 잔존심을 팽개치고 협상을 구걸할이유는 없다.

    김일성주석의 소원이 인민들 잇밥에 고기국먹이는 것이라고 한다.

    남한에서는 시민의 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고 미국에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있는 지금이 평화를 이룰 최적기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나는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니 당신들도 진정성을 보여 달라는 요구는 당연하다고 생각을 한다.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볼턴을 뒤에 세워놓고 우리는 리비아식 폐기를 요구하지 않겠다. 내가 이름을 걸고 북한의 번영을 약속하겠다라고 한것과 같이 문재인 대통령도 진정성을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전쟁을 위한 국방개혁 2.0은 포기를 하고 평화를 위한 국방개혁 3.0을 준비하라고 명령을 하는 일이고 미국과 북한 중국과 미국의 문제는 당신들이 알아서 하고 우리민족은 우리민족끼리 평화를 위하여 협의할 것이라고 선언을 하는일이다.
    북한에는 동포를 믿고 이 평화를 함께 지킬테니 군축을 하고 핵무기를 폐기하자는 과감한 선언이 필요할때 이다.

    평화 그것은 트럼프의 미국개조를 위해서도 우리겨레의 생존에서도 절대절명의 과제이다.

    한반도 평화의 운전자는 손님이 요구하는 안전한 길을 갈때고 있지만 위급한 손님을 위하여 지름길을 달릴 권리도 있다.

    이 작은 블로그에 먼 남국의 변방에서 피끓는 절박함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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