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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해가 지나갔는지 새해가 왔는지 모르겠다.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7. 1. 6. 11:15

    상심의 2016년 대통령의 몰염치가 국민의 수치로 되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은 한해였다.

    12월 나는 죄가 없다 라는 대통령의 한마디가 국민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고 새해 기자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저렇게를 동네 통장아주머니 처럼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는 모습에서 실소를 하였고

    세월호날때는 지시를 받고 일을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세월호가 언제 침몰했는지도 모르는 후안무치에 다시 분노를 느껴야만 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고맙다. 이런 나라도 아닌 나라가 온갖 부패와 전횡이 뼈속깊이 감염된 나라를 지켜준 것이 외국에서 사업하는 교민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보수가 되었던 진보가 되었던 애국자가 한쪽이 될 필요는 없다. 수구보수가 병균이고 수구진보가 암덩어리이다. 보수의 탈을 쓴 수구 진보의 탈을 쓴 수구 그들은 명찰에 상관없이 사라져야할 적폐의 온상들이다.


    미얀마도 민간 정부가 들어선 일년동안도 큰 진통이 있었다. 민주화의 기쁨이 온나라에 퍼지고

    그 열매를 나누어야 하는데 1년동안 국민들의 삶에는 큰 진전을 없었다.

    아직도 고위공무원들은 군부출신 그대로이고 국영대기업의 오너도 군부출신 그대로 이다.

    큰 잇권을 받으려면 줄을 서야하고 뇌물을 주어야 한다. 도로공사의 50%가 뇌물로 들어간다는것이 이곳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정설이다.


    천억짜리 공사를 하면 실제로 들어가는 돈은 3분의 일정도라고 말한다면 후하게 긍적적으로 표현을 하는 것이다. 앞으로 십년간 새로 만들어질 도로 교량 발전소등의 사회건설비에서 이 테이블 머니는 큰 해약이 될것이다.

    그리고 이 테이블 머니는 미얀마 국민들이 갚아야할 미래의 부채가 되는것이다.

    결국 모든 책임은 국민들이 안아야 하고 그 부채는 후손들이 감당을 해야 하는것이다.




    이번 연말에는 휴가를 다녀왔다.

    사람이 살지 않는 조용한 해변에서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낚시를 하며 3일을 보내고 왔다.


    다행히 대한민국은 지금이라도 적페를 청산할 기회를 얻은것이 천행이다. 단지 기회라는 것은

    주머니속에 넣은것이 아니라 낚시줄고 걸은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큰 고기일수록 끌어올리기 힘들고 잠시 한눈팔면 줄을 끊고 도망가 버린다.

    정치를 감시하는것 그것은 밥을 먹는것 처럼 매일 매일 하여야 할 당연한 의무이다.

    다들 힘들지만 조금만 더 고생을 하자. 진짜 보수와 진짜 진보가 이 나라를 움직일때 국민들은 불행한 투표를 하지 않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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