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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한국대사관 한국대사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7. 2. 1. 10:42

    양곤에 한국대사관에 가면 문앞부터 주눅을 들게한다. 미차 주한미대사관을 보는것같다. 물론 하는짓도 갑질이 많다. 예전에 모영사가 있었다. 직원 한국출장가는 문제로 비자때문에 따로 전화까지 하고 회사 설명도 하고 공문도 보내주었다.


    그 직원비자 받는데 3일내내 대사관을 왔가갔다하고 마지막 날에는 대사관문이 닫힌 후 혼자 대기실에 있다가 다섯시가 넘어 비자를 받았다. 여자직원이었는데 영사가 일어나 봐라 뭐하러 한구가느냐. 성적수치심을 일을킬수 있는 질문을 하였고 결국 비자를 받기는 받았는데 그 친구 한국출장 안가면 안되냐고 하더군.


    한국가서 외교부가서 따진후 미안하다고 사과받고 영사도 전화로 사과를 했지만 끝맛은 개운치 않았다. 


    전임 이백순 대사는 3년전에 만난것 같다. 기업간담회자리였는데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대화도 나누었던것 같다. 직업외교관이 시집을 출간을 하여 매우 독특하게 생각을 하였다.

    오자마자 기업인들도 만나고 먼 이곳국경 미야와디까지 방문을 하는등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한다고 평가를 받았는데 어느날 사라져 버렸다. 급작스러운 교체로 사정이 궁금하기도 하였고 새로온 대사가 삼성출신의 민간인이라 의아스럽기도 하였다.


    그런데 최순실로 부터 임명을 받았다고 하니 기가 막히는 노릇이다.

    작년 아웅산 수치 정부가 들어서고 각 스테이트와 주마다 NDL이 정권을 잡는 중요한 와중에 한국의 대미얀마 외교는 동작그만이 되어있던 것이다.


    그 결과가 1년만에 나타났는데 지금 미얀마에서 한국의 존재는 매우 미미해져가고 있다. 뉴스만 나올뿐이지 진행되는 사업도 없다. 가난한 사람들 도와주라고 주는 ODA자금에 침을 묻히며 말도 안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사이에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사업가들은 죽을 똥을 쌀수밖에 없었다.


    이참에 대사관의 체계도 바꾸기를 바란다. 군수나 도지사 처럼 교민에게 군림하고 기업들과는 만찬을 나누는 드런 대사말고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 보살피고 교민들의 삶을 찾아다니며 애로점을 해결하는 그런 대사와 영사들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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