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터 국경을 통한 운송비
국경무역이 간편하고 바이어를 쉽게 찾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반하여 초기 텃세가 있고 장기간 신뢰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 어려운 점이 될것이다.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이 이 정도를 넘지 않고는 제대로 자리잡기는 어려울것 같다.
그리고 현실적인 약점은 운송비가 비싸다는 점이다. 모든 운송수단중 상선이 가장 싸고 육상 운송비는 해상운송의 몇배가 들어간다. 다품목 수입은 강점이 있지만 단품목 다량수입은 해상이 훨씬 저렴하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오는 국경무역화물들은 대부분이 태국의 람차방 항을 통하여 들어온다.
이 루트는 7년전에는 한국과 태국국경을 거쳐 양곤으로 들어가는 루트는 7년전 사업을 시작하면서 최초로 개발한 노선인데 이제는 한국에서도 상당한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로 미얀마 수입상들이 화주의 대부분이고 한국인들은 사업규모가 크지 않아 컨테이너 단위로는 수입물량이 많지 않아 수요가 많지는 않다.
운송비를 보면
부산 - 람차방 정상 600불 내외
람차방 - 메솟 약 1500불
기타 서류작업등 300불
약 2,400불정도 들고 디베이닝을 수작업으로 하기때문에 3,000불정도 들어가는데 이비용은 양곤으로 바로 들어가는 비용의 두배정도가 된다.
만일 목적지가 양곤이라면 국경미야와디에서 양곤까지 비용이 추가가 되기때문에 2000불정도가 추가가 된다. 미얀마의 육상비용이 비싼것은 길이 협소하고 차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컨테이너당 4000불정도가 더 들어가는데 이 비용은 관세 창고비등에서 세이브할수 있어야 가능하다. 품목에 따라 양곤포트로 들어갈때 세류비가 많이 드는 품목이 수입이 가능할 것이다.
얼마전 카렌주 수상께서 파안에 있는 공단을 한국전용공단으로 주시겠다고 할때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한 이유도 파안에서 국경까지 운송비용때문이었다.
태국의 메솟과 비교하여 인건비는 50%이하의 수준이지만 수출업체 입장에서 높은 운송비는 큰 부담이 아닐수 없다. 올해부터 태국에서 까까레익 파안까지 도로공사를 시작하여 내년말에 완공을 한다면 2시간 이내로 운송이 가능하고 가격도 떨어지겠지만 아직까지는 쉽지 않은일이다.
참고로 파안부터 국경 미야와디 까지는 약 2000불정도 되고 컨테이너가 아니라 5톤트럭이라
가격이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