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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이 코 앞에 다가온것 같다.
    PEOPLE/세상을 보는시각 2018. 9. 21. 13:18

    대학교 신촌오거리를 전경들에게 쫒기며 외쳤던 "반전반핵" "조국통일" 니 니베 앞에 다가온것 같다. 386이라고 부르던 젊은 혈기들이 이제는 기업의 CEO로 영화감독으로 또는 은퇴를 앞둔 평범한 직장이 들이 되었다.

    마음은 아직도 386인데 586이 되었다.
    10년단위로 CPU가 올라가고 있으니 더 똑똑해 졌는지도 모르겠다. 대통령과 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20여년전 중국으로 해서 백두산을 올라갔던 추억이 떠올랐다.

    그때는 교통이 편하지 않아서 비자를 받아야 하는 북경보다는 위해로 가서 배를 타고 선상비자를 받고 배를 타고 대련 심양으로 해서 백화까지 간후 기차를 갈아타고 백두산 근처까지 간후에
    버스를 타고 백두산을 갈수 있었다.

    쉬운방법은 심양으로 가서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것이었지만 젊었기 때문에 고생을 사서했다.
    백두산 까지 가는데 인천에서 위해까지 하루밤. 위해에서 대련까지 하루밤. 그리고 대련 심양 백두산까지 꼬박 하루반나절을 갈수있는 체력이 되었었다.

    그때도 9월초 였고 비가오는 백두산 정산에 올라가서 페트병에 물을 담아왔다.  
    그 물은 삼년을 두어도 썩지 않는 청청수 였던 기억이 난다. 바닷가같이 광활한 백두산 천지는 안개로 흐려 보이지 않는 건너편이 북한이었고 호수가 이어져 있고 산이 같은데도 갈수 없는 곳이 었다.

    언젠가는 꼭 북한으로 가보아야겠다는 희망을 가졌었고 그것이 이십여년이 지날줄은 생각도 하지 못하였다. 내년이면 북한으로 백두산을 오를수 있다니 젊어서 백두산 정상에서 꿈꾸었던일이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명박 박근혜의 구년만 없었어도 대한민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은 이미 하나의 나라로 연방이되어 주민증 만으로도 휴전선을 넘나들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서 국경무역을 하며 민족이 서로 다른 두나라를 경상도 전라도 넘나들듯이 왕래를 하는 현지사람들 하루에도 수천대의 트레일러가 넘어가는 대장정을 매일 보는 무역상으로의 소회이기도 하다.

    통일이 우리의 힘과 의지로는 얻을수 없는 일인것이 통한이지만 일본 식민지시대를 넘어 광복이 된후에도 이씨조선을 부활시키고 왕이 되려고 하였던 이승만에게 속고 총뿌리를 겨누며 남쪽에서는 분단을 이용하여 박정희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전두환 노태우까지 30년을 군부독재하에 살면서 우물안의개구리 처럼 미국만 바라보며 살아와던 세월이다.

    나이먹은 태극기 부대 할배 할매들이 수구독재에 받아 먹은것도 없으면서 하루벌어 하루사는 자식보다 감옥 독방에서 호의호식하는 박근혜를 애닳이 하는 것도 그 시절의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았던 독재의 산물이라고 생각을 한다.

    대학교 시절 누구나 멋으로 가지고 다니던 타임지기 기끔은 한면이 검게 나올때가 있었다.
    한국 군사독재에 대한 비난기사가 실릴때 였다.  그런 세상을 지났다.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지나가며 얻었던 자유를 지키는것이 더많은 피가 필요한것도
    알았다. 정권을 잡기 위하여 적에게 돈을 주고 제나라 국민들에게 대포를 쏘아달라는 놈들이 애국자인줄알고 지도자인줄 알았던 시절이 몇십년전이 아니라 바로 삼년전이다.

    오천년을 함께 살았고 70년을 헤어져 산 겨레가 이제는 함께 같이 살자고 외친 대통령을 지도자로 둔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

    ----------------------------------------------------------------------------------------- end............

    메솟이 궁금한 친구들을 위한 사진 몇장이다.

    움팡이고 하는 동남아에서 가장 큰 티로수 폭포가 있는 곳이다. 폭포도 보지만 나는 레프팅이 더 좋다. 서너시간 밀림의 강을 따라 내려가다가 카렌족 시장에 잠시 들어서 전통술을 마시고
    취하여 다시 강을 따라 내려간다.




     


    아래 두 사진이 티로수 폭포이다. 작아보이는 이유는 촬영기술 탓이다. 촬영이라 부를 만한 기술도 없거니와 작품 사진에 대한 의지도 없다. 대단한 높이에서 떨어지는데 폰카로는 한폭에 다담을수가 없다.사진을 남기기 위하여 광각을 지원하는 갤럭시를 살 생각도 없다.
    이해하고 봐달라는 뜻이다. 저기 가장 아래 폭포의 사람모습을 보면 대강의 크기가 예상이 될것이다. 그 예상보다 한 열배정도 크다고 보면 실제크기에 가깝다.
    큰길에서 4륜트럭이나 suv로 한시간을 밀림 비포장 도로를 지나서 주자장에 도착하고 여기서 40분 정도 올라가면 된다. 가벼운 트레킹 수준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 올라간것 보다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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