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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이들어간다.
    카테고리 없음 2017. 11. 22. 11:49

    검은생강은 건기에 수확을 한다. 몇년전에 태국동쪽 이산지방에서 노지에 재배를 한적이 있었다.

    사포닌이 인삼의 다섯배 이상이라는 연구로 인삼처럼 태국의 특별한 작물로 키우자고 재배를 장려한적이 있었다. 생강처럼 생각을 하고 심었는데 맛이 들지 않아서 실패를 하였다.


    검은 생강이 특별한 맛이 있는것은 아니다. 생강과는 전혀 다른맛이다.

    생강이 캄프페리아 진지벨리아속이라면 검은 생강은 캄프페이아 파비플로라이다. 마치 고양이와 호랑이처럼 분명히 다른뿌리식물이다.


    맛은 들척지근 쌉싸름하다.

    검은 생강이라고 이름은 일본에서 만든것이고 속살은 짙은보라색이라. 키우는 방법은 화분에 

    일부를 잘라서 심은후 반나절정도 그늘이 지는곳에 놓으면 8개월 후에 뿌리에 생강알이

    생긴다. 잘라보면 연한보라색인데 두어달 더 자라면 짙은보라색으로 바뀐다.


     

     


    태국의 산족의 하나인 몽족들은 집근처에 상비약으로 쓰기위해 두서너평 키운다. 산속은 태국이라 할지라도 건기에는 아침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데 작년에는 그 이하로 떨어져서 동사를 한 사람들도 생겼다.


    몸에 오한이 들거나 손발이 찰때 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을때 검은생강을 끓여서 먹는다.

    한국에서는 다이어트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으나 혈액순환및 수술후 수족냉증에 복용을 하는것이 효과적일것 같다.


    검은 생강에 관심을 갖게된것이 오랜지병이 당뇨때문이었다.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서 당뇨에 좋다는 생 로얄제리를 먹다가 산족에게 검은생강이 당뇨에 좋다고 하여 가끔 끓여먹었다.


    올초 업무를 무리를 하여 크게 건강을 상하였는데 박선생께 매일 뜸과 침을 맞고 검은생강에 꿀을 재어 매일밤 아메리카노 커피잔 한잔씩을 마셨다. 매일밤에 얼음자루를 발에 두른듯이 차고 시렸던것이 그렇게 반년을 했더니 이제는 발로 따듯해 지고 밤에 발이시려서 일어나는 일은

    없어졌다.


    수술후 회복중인 지인과 당뇨로 고생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선물을 하려고 올해 추수한 햇 검은생강을 말리고 있는데 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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